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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깨어나서 일어나서 눈을 뜨고 귀 기울여 - 아줌마의 힐링, 제22회 구름산예술제 &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 폐막공연 제22회 구름산예술제 &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 폐막공연에 다녀왔어요. 요즘 힐링이 대세! 저도 그 대세를 따라 힐링~ 을 하렵니다. 제22회 구름산 예술제 +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가 10월 20일~ 21일 양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구름산 예술제 + 광명 농악대축제의 폐막공연으로 "강산에 밴드"도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게 웬일입니까? 저의 20대 그리고 30대 중반까지 "강산에 밴드" 노래 정말 엄청나게 들었는데... 바로 그, 강산에 밴드가 광명에!!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은 가수이기에 더 놀랍기도 하고 좋았답니다. 제22회 구름산예술제 및 제6회 광명농악대축제는 '소통'을 모티브로, 광명시민들의 숨겨진 예술의 끼와 재능 나누는 열림 마당으로 펼쳐진다고 하네요. 첫째 날 .. 더보기
오후 햇살에 기대어 -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어르신들이 꿈에 그리던 가을 나들이 가을, 누구나 한번쯤 단풍놀이를 꿈꾸는 계절에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외출을 생각조차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그러나 그런 가을, 나들이를 혼자서 하기엔 힘드신 어르신들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어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바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어르신보호센터의 어르신들의 이야기입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관련 포스트 : 끝없이 솟아나는 인생의 샘물 지난달,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어르신보호센터 어르신 28명은 직원들과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시흥에 있는 옥구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시다가 바다도 보고, 단풍도 보고, 얼마나 즐거웠으면 봉사자의 손을 잡고 버스에서도 공원에서 걸으면서도 노래를 불렀을까요? '가을 나들이'라.. 더보기
가을바람에 나부끼다 - 가을이 머문 안터생태공원에서 가을 닮아가기 요즘 경기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특히 광명 나들이를 주로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하안동에 있는 안터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안터생태공원은 광명 8경에 포함되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광명에서는 경치가 좋은 곳들을 광명 8경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모두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예요.(광명시민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거라 믿어요.) 함께 떠나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광명8경 ○ 제1경 : 도덕산 정상 도덕정 ○ 제2경 : KTX 광명역의 낮과 밤 ○ 제3경 : 안터생태공원 ○ 제4경 :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 ○ 제5경 : 가학광산 ○ 제6경 : 광명전통시장 ○ 제7경 : 구름산 산림욕장 ○ 제8경 : 광명한내(안양천)의 사계 안터생태공원은 광명 8경 중 제3경이랍니다. 도심 속 내륙습지에서 만나.. 더보기
폐광산의 화려한 변신 - 광명가학광산동굴, 한국의 블루마운틴을 꿈꾸다 이제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었고 주말이 되면 어디든 북적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연휴에도 날씨가 그리 좋지는 못했지만 여기저기 나들이를 떠나고 돌아오는 인파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더군요. 나들이 인파에 합류하기가 싫어서 가까운 광명가학광산동굴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는 10분 남짓 걸리는 거리라서 가까우니까 한번 가볼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다녀온 길이었는데 상당히 좋더라구요. 가학광산은 폐광된 광산입니다. 폐광된 지 50년이 넘은 이곳을 광명시에서 테마파크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KTX 광명역에서 10분 정도 거리라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가치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서독산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는데 산자락과 연결되는 트래킹 코스도 상당히 좋고, 아직 개발이 완.. 더보기
과거와 현재, 문화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축제 -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봄이 절정에 달하는 5월!!! 집에서 가까운 광명시민체육관(구 실내체육관)에서 품앗이 친구들과 올해 첫 야외수업을 가졌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가족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네요. 광명시민체육관은 푸르른 넓은 잔디에 나무도 울창하고 뒤에 산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마침 요날 광명의 대표 향토 축제인 오리문화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여기저기 돗자리 깔고 앉아서 간식도 먹고 시원한 바람도 즐기는 가족들이 많더군요~ 제21회 오리문화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어울림 한마당" 벌써 21회째를 맞는 오리문화제는 광명의 대표 향토축제로 조선시대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자는 의미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데요, 행사 규모가.. 더보기
미녀의 정원에 봄을 들여놓다 - 도덕산공원의 봄기운을 담아 일요일 아침입니다. 눈부신 햇살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안에 있던 화초도 몇개 내어놓고, 남은 햇볕에는 빨래도 널어봅니다. 아이들은 시험기간이었는데, 오랜만에 도덕산에 올라가자고 제안하는 아들 회강이. 2시에 학원에 갈거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진 걸까요? 도덕산 등반 후에 언제나 먹었던 짜장면이 생각난다는 회강이 말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도덕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화초와 빨래가 실컷 쐬고 나서도 충분히 남아도는 햇볕이 아까웠는데 마침 잘 되었어요. 적당한 자외선은 몸에도 좋으니까요. 앞장서는 세 남자를 따라 도덕산으로 향했어요. 긴 다리를 자랑하는 남자들을 따라가려니 힘들어요~ㅠㅠ 등산로 초입까지는 집에서 2~3분 거리입니다. 4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하늘이 무척이나 뜨거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