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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평생학습원

우리는 왜 불안해하며 엄마 노릇을 하나? - 페미니즘, 그것이 알고 싶다!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모성인문학 강의 나임윤경 교수의 강의는 언제 들어도 유쾌하다. 현실의 모순을 향해 던지는 그녀의 돌직구에 나는 매번 생각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페미니즘,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는 모두 아줌마라 불리는 나이쯤 되면 "그 후로 왕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론이 동화 속에만 존재하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일 뿐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그저 '넌 엄마처럼 살지 마'라고만 할 뿐 새로운 사고방식이나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지는 않고 있으니 (중략)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보다 조금 더 평등하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연세대학교 문화학과 교수인 나임윤경씨를 월요일 오전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만날 수 있었다. 모성 인문학 시리즈 2로 진행된.. 더보기
내 인생의 쫄깃한 경험 - 소셜시민학교에서 열린 그녀의 첫 강의 8월의 어느 날, 모르는 전화가 울립니다. '누구지? 또 돈 빌려준다는 전화인가?' 하며 받아보니 '닭큐님...? 오!! 정우성을 꿈꾸시는 우리 닭큐님(시민필진 1기)이 내게 웬일로 전화를?' 9월 평생학습원에서 열리는 소셜시민학교 4기 수업 때 한 시간 동안 강의를 해달라고 하십니다. '시민필진이 된 나의 변화 - 긍정의 소통사례' 라는 주제로 말이죠. '정말? 이 분이 나를 그렇게 잘 보셨나?' 저는 그러니까... 음...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조금 두려운 사람이랍니다. 부끄러워서 인사말을 할 때도 얼른~ 말하고 바로~ 앉아버리는 스타일인데, 한 시간 강의를 부탁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생각을 좀 해보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는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어요. 그런데 벌써 제 머릿.. 더보기
손 끝에 담은 세상- 어르신들 희망백일장이 열렸습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간직한 희망은 무엇인가요? 광명시에 사는 어르신 중에서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살다가 이제야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배움'의 보따리를 펼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오늘 이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광명시 문해교육 학습자들을 위한 '희망백일장'이 열렸다고 합니다. 철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고 광명시 노인복지관, 광명시 여성회관, 광명 평생학습원, 광명 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 좋은 학교, 광명 YWCA, 철산 종합사회복지관, 하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가하였습니다. 벌써 자리가 가득 메워졌어요. 학생들과 문해교육 선생님들, 그리고 각 참가기관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바삐 움직이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 학생'들이 수일.. 더보기
광명전통시장이 SNS에 뜨다! - 광명전통시장 SNS소셜상인학교 교육 및 수료식 요즘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안하면 홍보나 마케팅이 안 되는 세상! 그래서 기업들 대부분이 SNS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이에 발맞춰 광명전통시장 역시 SNS 열풍에 퐁당~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주최한 소셜상인학교가 열리는 광명전통시장 배송센터로 달려가 봅니다. 밤 9시, 시장일이 끝나고 피곤이 몰려와 무척 잠이 고프셨을 텐데... 이 늦은 시간 교육이 시작되었음에도 많은 상인 분들이 자율적으로 적극 동참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교육 참석자 한분한분에게 찾아가 이것저것 부지런히 상담해주시는 눈에 띄는 한 분! 광명전통시장 내 '광명ooo 족발집' 사장님이시네요.^^ 광명전통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족발집 이라는 문구는 족발집 사장님이 SNS교육을 받은 후 피드백을 하신 .. 더보기
마을을 살리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더보기
학습동아리와 함께 터닝 포인트를 찍다 - 2012 광명학습동아리 워크숍에 다녀왔어요. 다사다난했던 2012년도 저물고 새해가 또 왔네요. 지난 해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웠습니다. 올 겨울도 여전히 춥고 눈도 자주 내리고... 겨울이 제 본분을 다하고 있는 것 같지요? 지난해 마무리 못한 포스팅을 이제야 하는 것은 바쁜 것 때문이었는지 게으름 때문이었는지 모를 일이지만, 아마도 너무 바빴던 탓이었을 거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결산을 하는 즈음 평생학습도시 광명의 '학습동아리'도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워크숍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워크숍 하루 전 날, 각 동아리의 대표들은 아침 아홉시까지 워크숍 장소로 집결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는 동아리 대표는 아니지만, '시락'의 대표께서 시간이 안 되신다고 하여 대신 참석할 수 .. 더보기
청사, 나를 반기다 - 시청 본관에 전시된 평생학습원 동아리작품 감상하세요. 많은 눈이 내려 세상이 하얗던 어느 날. 제리가 시청에 갔지요. 그런데 예전의 청사 로비와는 뭔가 달라 보였어요. 뭘까? 무엇이 이리도 분위기를 바꿔놓은 걸까? 딱딱하고 삭막하게 다가오던 현관 문 안쪽... 뭔가 많이 달라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없던 목록들이 들어서있네요. 필진 윰님이 반했다던, 맑은 물로 세수를 한 소년의 얼굴 같은 투명한 누드 엘리베이터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트리와 산타, 그리고 천사 같은 아이(필진 수미정님의 귀염둥이 아들) 마음이 붕붕붕~ 크리스마스는 지나긴 했지만, 캐럴이 절로 흘러나올 것만 같아요.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우리썰매 빨리 달려~ 종소리 울려~ 라!!♪ 로비에선 평생학습원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전시 중이었어요. 휘~ 둘러보니 닥.. 더보기
2012년 하반기 SNS시민공개특강 - 광명시평생학습원(11/20, 11/27) 2012년 하반기 SNS시민공개특강을 개최합니다.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차 특강 - 주 제 : SNS시대의 삶과 만남, 그리고 소통 - 일 시 : 2012년 11월 20일(화) 19시 - 내 용 : SNS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인류의 모든 생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SNS시대의 장단점과 따뜻한 사회, 행복한 만남을 위하여 어떻게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이야기 해보자! - 강 사 : 고성국(정치평론가, MBN고성국의 정치IN,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진행,[10대와 통하는 정치학], [10대와 통하는 한국사], [덤벼라 인생]) - 참여패널 : 남경태(작가, EBS TV 평생대학 남경태의 세계사 흐름 읽기 강의 [한권이로 읽는 현대 철학], [종횡무진 한국사], [덤벼.. 더보기
닭큐, 날다 - 닭큐의 놀이터, 세 번째 이야기 1주일 만에 다시 찾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302호, 닭큐의 놀이터. 닭큐의 세 번째 강의가 있는 날이다. 1강과 2강이 블로그와 광블에 대한 이론적인 강의였다고 한다면, 이번 3강은 수강생들이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포스팅을 해보는 실습 시간이 될 것이다. 이미 두 번의 강의를 거쳐 온 덕분인지 닭큐의 표정이 한결 여유로워 보인다. 초보 블로거인 곧미녀도 함께 배워보는 닭큐의 3강. 블로거 걸음마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1. 블로그를 만들자 블로그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바로 네이밍(제목)이다. 관련 포스트 :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네이밍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블로그의 성격에 맞는 이름이면 가장 좋겠다.(예: 닭큐데스크, 렌즈로 보는 세상 등) 그 다음.. 더보기
골목놀이, 아이를 키운다 - 광명 YMCA 건강한 학습 놀이배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하안3동 개나리 놀이터에서는 '즐거운 배움 놀이터'가 열려요. 지난 달 부터 시작된 이 배움 놀이터는 매주마다 프로그램이 바뀌는데요, 첫 주에는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고 9월 넷째주 토요일에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파란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덥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주말이지만 오전부터 바쁜 저는 눈썹이 휘날리게 일을 끝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놀이 배움터를 찾았습니다. 놀이 배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그 대상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아주 어린 꼬마 신사 숙녀들도 찾아와 함께 즐기기도 해요. 놀이터를 찾은 저와 아들은 우선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혹시 같은반 친구들이 왔나 살폈죠. 한 동네에.. 더보기
넝쿨이 속삭여준 우리 동네 축제 이야기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여섯 번째 이야기, 넝쿨도서관에서 만난 그림책 우리동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일상에서 만나자 평생학습’이라는 슬로건 때문일까요? 2012 광명 평생학습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프로그램들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동네를 천천히 걷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돌아보면, 바로 그곳이 축제의 현장일 정도로 말이에요. 토요일. 벌써 축제 네 번째 날 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구경을 가볼까 하고 축제 일정표를 뒤적이던 이 곧미녀의 눈에 확~ 들어오는 축제 현장이 한 곳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넝쿨 도서관의 평생학습축제예요! 곧미녀와 함께 하는 그 즐거운 현장으로 지금 출발~~ 합니다. 넝쿨 어린이 도서관의 ‘그림책, 우리동네’ 라는 프로그램을 만나러 가기 전 도서관에 전화를 하니 대뜸 교통수단을 먼저 물어오네요. 곧미녀는 .. 더보기
지글지글~ 보글보글~ 함께 만든 특식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세 번째 이야기, 동네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가족과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10월 12일,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가족과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동네 학교 친구들과 그 가족, 그리고 이웃 어르신들이 모여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나눔의 의미와 그 기쁨을 알게 해주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나도 해볼래요.'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앉는 아이들이 참으로 건강해 보여 흐뭇한 마음으로 취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자, 지금부터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센터의 입구에는 이곳이 어딘지를 알려주는 이름이 밝은 얼굴로 색깔만큼이나 반갑게 맞아줍니다. 자! 이곳에 왔으니 어린이 권리이야기는 꼭 읽어 봐야겠지요? 어린이 권리 1. 여러분은 공식적으로 존재할.. 더보기
짧은 두드림, 긴 울림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두번째 이야기, 다소니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11일 저녁 7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2층 대공연장에서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인 '다소니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어느 음악회의 공연시간보다 짧은 20여 분간의 노래, 그들의 세상을 향한 짧은 사랑의 두드림은 그 어떤 공연보다도 크고 긴 울림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다소니'는 '사랑하는 사람들' 이란 아름다운 뜻의 이름입니다. 이번 공연은 '다소니합창단'의 공연입니다. '다소니합창단'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 35명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입니다. 1995년 처음으로 합창단이 결성되었지만 미미한 활동을 해오다가 작년, 오케스트라단, 합창단, 뮤지컬단을 통합한 '다소니예술단'을 창단하고, 6월 11일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하였습니다. '다소니'라는 아름.. 더보기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 2012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첫번째 이야기, 10월 14일까지 절찬리 진행중 2012년 10월 10일 ~ 14일까지 5일간 광명시에서는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포스팅에 앞서 이번 평생학습축제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홈페이지를 먼저 방문해 보자. 필진 곧미녀를 알아보고 광명시 블로그 운영자가 콜~ 을 했다. (ㅎㅎ 사실 내가 좀 한가하긴 하지.) 5일간 광명시의 5개 권역별로 진행되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49개 기관과 단체들이 총 8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란다. 필진 최채용님과 렌즈님, 그리고 곧미녀는 축제 기간 동안 가능한 많은 프로그램을 참여해 보고, 직접 느낀 평생학습축제의 이야기를 기사로 써 달라는 평생학습원 이종화 네트워크팀장님의 간곡한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ㅋㅋ 위 사진은 축제 기간 중 곧미녀가 입게 될 평생학습축제 관계자 티셔츠~~.. 더보기
닭큐의 놀이터로 오세요 - 시민필진 신우수,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강의를 하다 살다가 만날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뜻하지 않은 횡재와 같은 일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 유쾌하고 즐거운 일에 해당한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자칭 잘생긴 남자라 자부하는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닭큐. 당신은 그와 놀아볼 생각이 있는가? 그가 놀이터를 개장 한다니... 달리 놀 장소를 정하진 않아도 될 테고... 알록달록 우리를 유혹하는 이런 놀이터라면 좋겠지만, 그를 만난 순간, 당신을 위해 그가 준비한 놀이터가 이런 심플한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망하진 마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으니... 웃어 넘겨라.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닭큐. 그는 호탕한 웃음을 가진 남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