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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소통/문화 · 공연

[나눔]나눔의 즐거움 - 제9회 광명시 자원봉사자대회 누군가에겐 생각조차 하지 못해본 일이 다른 누군가에겐 일상의 기쁨이 되어버린 것이 있습니다. 돈도 명예도 주어지진 않지만 하면 할수록 무형의 값진 선물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죠. '자원봉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네 글자는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겐 무수한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 광명시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늘 애쓰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수고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행사가 있어 찾아가보았습니다. ​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광명시 자원봉사자대회가 벌써 9회째를 맞는군요! 해가 갈수록 자원봉사자의 수가 늘어나고 그들의 봉사시간도 비례해 증가되겠지요. ​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가입하고 광명시자원봉사센터 홈페.. 더보기
당신께서 행복해지시길... -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 혜민스님은 우리에게 트위터 속 유명인,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잘생기고 말씀 잘하는 스님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는 호칭만큼이나 많은 팬을 확보하고 계시는 혜민스님이 광명에 오신다니... 오전부터 시민회관 앞이 떠들썩 했던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승려이자 미국 대학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계시는 혜민스님. 그는 국내에서 차세대 리더 300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월스트리트저널까지 극찬하는 명실공히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 혜민스님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우울감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치유 콘서트("자존감은 높이고 우울감은 낮추자") 로 광명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니 함께 들어볼까요?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마음치유 콘서트는 .. 더보기
장애는 생활환경 속에 있습니다 - 광명시청 로비에서 열린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 카툰 전시회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식당은 계단을 올라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어머니를 업고 올라가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에이~ 시설이 편한 다른 식당으로 가자!' 이렇게 됩니다. 장애인 시설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우리 어머니, 걷기 힘든 임산부, 유모차를 탄 우리 아기 등 몸이 불편한 사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시설이 편리하다면 일반인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제일 많이 인식하고 있는 장애인 편의 시설은 아마도 '장애인 전용 주차장'일 것입니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제일 많이 홍보된 편의시설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속하지 않으면 슬금슬금 양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신.. 더보기
알록달록 5월을 수놓다 - 2014 광명시 문화의 한마당 광명의 여기저기에서 오월의 장미꽃은 만발하여 아픈 마음을 받아 내기라도 하려는 듯 유난히도 그 빛깔이 붉어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월 1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문화의 한마당을 개최하였는데요. 자녀들의 손을 잡고 시민들이 작은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새마을문고 광명시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일 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데요. 사생대회, 백일장(시 수필), 오행시, 그 밖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엄마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답니다. 저는 새마을 문고 봉사자로 참여했는데요. 아침 일찍 달려가 연두색 조끼를 입고 행사 준비를 했습니다. 한 두 분이던 접수대 앞에 어느새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쳐 놓은 텐트들이 알록달록 운동장 한편을 수놓고 있네요. 예년보다 좀 조용하게 .. 더보기
응답하라! 내 안에 나! - 광명여성새일센터에서 주관하는 공지영 작가 특강 그녀를 만나고 나서 전 첫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저 멀리 지나간 학창시절의 풋풋한 설렘도 아닌, 청년의 뜨거운 열정도 아닌, 세상을 어느 정도 경험한 중년에 겪는 사랑입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장은 '콩닥콩닥'뜁니다. 때론, 눈물이 앞을 가려 한참을 울먹이기도 합니다. 봄 햇살처럼 따사롭고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지만, 꽃들이 다 떨어진 후의 황량함과 애잔함이 느껴집니다.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으로 그녀의 소설은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소설은 허구이고 현실적인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어설프게 자기 판단과 결론을 내렸던 저는 수십 년 동안 소설을 읽지 않았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드디어 ​소설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 저는 어느새 소설 속 주인공도 되어봅니다. ​ '봄바람이 따뜻.. 더보기
봄날의 왈츠 - 광명오페라단 <제9회 브런치 콘서트> 이제 바야흐로 봄입니다. 날마다 바쁘게 지내다 모처럼 스케줄이 없던 날.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는 광명시민회관으로 봄나들이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곳에서 봄을 느끼시나요? 시청 주변에는 화사한 꽃들이 화원으로부터 이사해 왔군요. 땅밑의 뿌리들은 겨울을 물리치고 뾰족뾰족 싹을 내밀고 있었네요.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어느새 아홉 번째로 열린 음악회인데요, 일 년에 세 번밖에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는 집 가까이 공연장이 있어 매번 콘서트장을 찾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문화생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매번 자리를 꽉 채우는 객석을 보면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으로 이곳을 찾았을 거라 짐작됩니다. ​ 객석이 다 채워지자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시작되.. 더보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2014년 제8기 철산시니어대학 개강식 2014년 제8기 철산시니어대학 개강식이 철산종합사회복지관 문화나눔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니어대학에는 무려 478명이 등록하셨다고 합니다. 화사하고 곱게 단장하신 모습으로 한 명, 두 명씩 모여 어느새 개강식장이 꽉 찼네요. 자주 보는 얼굴인데도 개강식이라 그런지 더욱 반가워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여고생들이 수다 떨듯이 '하하~ 호호~'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습니다. 왁자지껄하는 모습이 꼭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 드디어 개강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개강식을 축하하기 위해 노래동아리 '굿모닝 합창단'의 공연이 제일 먼저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합창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큰 웃음보따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남자 어르신들의 복장이 개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신 거지요. 보세요~.. 더보기
'봄은 또다시 접혔던 꽃술을 펴고' - 광명의 시인 기형도- 25주기 추모 문학제 광명에 사는 시민들이라면 기형도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듣거나 접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25년 전 홀연히 이 세상을 떠난 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아있는 광명의 시인 기형도를 말입니다. 지난 6일 그를 추모하는 문학제가 광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대대적으로 열렸는데요. 기형도의 문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명한 현장을 제리가 함께 했습니다. 일과를 마친 발걸음을 재촉해 부랴부랴 시민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어느 푸른 저녁의 노래'라는 주제의 추모행사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추모 문학제입니다. 저는 다소 일찍 도착했는데요, 와우! 아니 벌써~~? 긴 줄의 끝이 보이질 않네요. 늦은 시간인데도 그를 만나기 위해 한숨에 달려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장소에서 치렀던 역대 .. 더보기
음악 속 삶의 이야기 -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15주간 열린 인문학 36.5℃의 음악 강좌 한때 광명은 음악 도시가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광명시의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고 시민 한사람이 악기 한 가지 정도는 다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일까? 어쩌면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세계적 건축물인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같은 음악당이 광명에 하나 지어지겠지?' 라고 행복한 상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젠 전설처럼 '그런 이야기가 나온 적도 있었지.' 라고 바람에 실려 흘러가는 얘기가 될 즈음,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문학 36.5℃의 강좌로 ‘음악 속에 나타난 삶 이야기’라는 음악강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지하에 있는 한 강의실. 창문도 없고 비좁은 강의실에 음악강.. 더보기
그곳에서 행복한 세상이 펼쳐진다 - 하안문화의 집 동아리 작품 전시회 일주일에 두 번 제리는 하안도서관 옆에 위치한 하안문화의 집을 찾아갑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기형도 시인학교와 인연을 맺으면서 2013년 현재까지 제 삶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프로그램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는 낯설고 익숙지 않아 쭈뼛거리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이곳이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편안함이란 단지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거 ~~~ 다들 아시죠? 이곳에 자주 오다 보니 눈인사를 주고받는 작은 오솔길은 언제든 팔 벌려 반겨 주는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누구라도 이곳에 오면 제가 느끼는 편안함과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텐데요. 지금부터 이곳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신 나는 일들을 알려 드릴게요. 달력이 달랑 한 장밖에 남지 않은 .. 더보기
배움이 곧 행복입니다 - 여성회관 학습결과물 발표 및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연말에는 유치원에서는 재롱잔치를 준비하느라 바쁘고, 우리 어른들도 한 해를 보내기가 아쉬워 송년 모임 등으로 분주했지요. 그런데 이러한 모임들 말고 알짜배기 모임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광명시 여성회관에서 열리는 학습자 학습결과 발표회 및 전시회가 그것인데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연마한 실력을 무대에서 뽐내기도 하고 전시도 해 놓았다고 해요. 우리 그 열정의 현장으로 달려가 볼까요? 발표회가 진행되는 대강당에서는 벌써 한 분의 학습자가 나와서 그동안 학습하며 느낀 소감을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었어요. 연이어 세 분의 학습자 대표들이 나와 소감 및 경험담을 감동적으로 전해주셨어요. 평범한 주부에서 학습을 통해 자격증도 따고 이젠 커리어 우먼이 되었다는 이야기,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창업의 .. 더보기
참 재미있었지 - 광명아이들의 프로젝트 전시회 11월 12일. .이름부터 재미있는 전시회가 열렸어요. 전시회장이 비좁을만큼 많았던 아이들 사진이랑 소품들부터 전시된 작품 하나 하나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반짝이는 아이디어들로 볼거리가 넘칩니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함박 웃음을 터트릴 듯 앙증맞은 아이들 얼굴을 한 솔방울들과 화면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광명시보육정보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광명아이들의 프로젝트' 는 광명 8경을 직접 다녀보며 활동한 아이들의 솜씨와, 자연속에서 활동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발표회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고장에 대한 지식과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한 활동의 결과물들을 한 데 .. 더보기
청춘이여! 영원하라! -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그들의 청춘이야기 10월의 마지막 날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청춘불패 프로그램 중 청춘놀이마당과 청춘스토리가 광명경륜장 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청춘 놀이마당은 여러 가지 체험을 위주로 진행되었는데요.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어르신께서 체험도 하시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행사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도 체험 행사장을 기웃기웃하며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를 체험해보았답니다. 들어서자마자 제 눈에 띄었던 부스. 가훈 쓰기를 하고 계신 김순희 (65세) 어르신을 만나보았습니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년 동안 배웠어요. 전에는 일상이 지겹고 재미없었는데 지금은 희망이 생겼어요. 열정이 있는 여러분들과 어울리다 보니 우울했던 마음도 차분해지며 밝아졌고요. 대회에도 나가 서초구에서는 특선으로 입상도 했어.. 더보기
방물방울 투명하고 순수한 세상 - 독서의 달 기념행사 애니멀 매직&버블쇼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요~ 하늘은 파랗고 구름까지 예쁜 데다 가을바람도 솔솔 불어오니 더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요즘 저도 책을 자주 가까이하고 있는데요. 가을바람과 함께 가까운 도심으로 떠나는 도서관 나들이도 멋질 것 같죠? 광명시 하안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기념행사로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도서관 앞에 노란 국화꽃이 가을을 알리고 있어요. 마술사님은 풍선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며 아이들 눈높이를 맞추어 보고 아이들과 대화도 하면서 간단한 마술부터 시작합니다. 짜~~잔! 예쁜 푸들 강아지가 나왔어요~ 저도 한마리 분양받아서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어요.ㅎㅎ 생명이 없던 비둘기가 책 속에 쏙 들어가 생명이 담겨 살아 나오기도 하고, 물이 없던 그릇에서 물이 쏟.. 더보기
함께 하는 독서스쿨- 광명시에서 열린 15번쨰 새로운 독서문화행사 은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고 15번째로 광명시에서 열린 새로운 독서문화행사에요.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문화 운동으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즐거움을 제공해준답니다. 아나운서이자 당일 사회자를 맡은 '한지혜'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서중학교 독서동아리 '북 캘린더' 11명의 연극 공연과 광문중의 '나도원' 학생, 진성고 '연극부' 8명의 연극 이 펼쳐졌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들로 입에 함박웃음이 지어졌어요. 언제 이렇게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 너무 재미있게 봤답니다. ^^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님께서 직접 기타연주를 보여 주신 문화공연 짧고도 길게 느껴지는 신기한 느낌의 곡을 시작으로 몇 곡을 감상했지요. 특히 이라는 곡이 연주되자 행사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