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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

가을 하늘 맞닿은 동산에 올라 - 현충탑이 있는 근린공원, 가보셨나요? 가을 하늘 맞닿은 동산에 올라 현충탑이 있는 근린공원, 가보셨나요?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건즈맘(허유미) Blog. http://blog.daum.net/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습니다. 선선하다 못해 쌀쌀하기까지 하죠. 이른 추석 전에 수확되지 못한 곡식들도 마지막 결실을 위해 영글어가는 계절입니다. 유독 습하고 더웠던 여름도 멀리 가고 이젠 날씨가 우리에게 운동을 하라고 재촉하는 듯하네요~ 하늘이 너무 맑고 공기도 깨끗해졌군요. 한동안 더워서 하지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전, 간단한 등산(?)을 해볼까 해서 근처 작은 공원을 찾았습니다. 제 두 아들이 유아였을 때 자주 찾은 현충탑, 즉 현충근린공원입니다. 현충근린공원은 낮은 동산에 조성돼.. 더보기
큰 역사 속에 묻힌 작은 영웅 - 무의공 이순신 선생을 아시나요? 큰 역사 속에 묻힌 작은 영웅 무의공 이순신 선생을 아시나요?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참새(박문형) Blog. http://fbpark.tistory.com 도마뱀과 참새 소설을 원작으로 충무공 이순신의 고뇌와 갈등을 그린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극 중에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 참모들 중에 또 다른 이순신(李純信) 장군이 방답(전남 여천군 돌산면)에 첨사(종3품의 무관)로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광명시에서 꼽는 역사적 위인으로는 오리 이원익 선생과 민회빈 강씨, 정원용 선생 등을 꼽고 있는데, 정작 TV 드라마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낸 무의공 이순신 장군은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 역시 이순신 장군은 고향인 서울 광화문에 동상이 세워져 .. 더보기
고인돌에 고인 시간, 3천년을 만나다 - 가학동 지석묘, 고인돌을 찾아서 고인돌에 고인 시간, 3천년을 만나다 가학동 지석묘, 고인돌을 찾아서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참새(박문형) Blog. http://fbpark.tistory.com 참새와 도마뱀 길고 긴 장마와 폭염이 끝나고 청명한 가을 하늘에서 햇볕이 쨍쨍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맑은 하늘에 집에 가만히 있는건 복불복의 벌칙이나 다름없지요. 그래서 소하동 이웃 동네인 가학동에 있는 고인돌을 한 번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가학동은 소하동과는 달리 개발제한구역과 전답이 많아서 아직 농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아파트와 건물로 둘러싸인 소하동에서 고작 3~4Km 떨어진 이곳에 오니 공기부터가 다르네요. 가학동의 공기와 경치는 좋았지만 고인돌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다가 대여섯 분에게 물.. 더보기
나비에게서 생태를 배우다 - 노온사동 장절리에 숨겨진 나비야놀자 박물관 나비에게서 생태를 배우다 노온사동 장절리에 숨겨진 나비야놀자 박물관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건즈맘(허유미) Blog. http://blog.daum.net/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이렇게 신나게 여름을 맞이했었는데…. 지긋지긋한 장마와 함께 아이들의 방학도 찾아오게 됐네요. 방학과 동시에 시작된 아이들과 엄마의 전쟁~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서 방학을 보낼지 앞이 깜깜하실겁니다. 저만 그렇진 않겠죠. 모든 학부형들이라면 애들이랑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게 될 테니까요. 물론 편하려면 방법이 있긴 합니다. 하루 종일 애들을 학원으로 돌리고(?) 저녁만 해결해 주면 되니 편하겠죠. ^^ 그래도 뭔가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알찬 방학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항상 방학 전에 미리 인터넷 검색도 하고 선행학습.. 더보기
비오는 날, KTX에서 여행을 꿈꾸다 - 도마뱀님과 KTX 광명역에서 데이트 7월 11일, 월요일인데 도마뱀님이 오늘도 출근을 안했습니다. 성실 근면한 도마뱀님 탓이 아닙니다. 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뜻하지 않게 간이 휴가를 맞으신 도마뱀님과 집에서 멀뚱멀뚱~ 이런 날은 도마뱀님의 색소폰 연주를 들으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하지만 님은 아직 왕초보입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장마가 너무 긴 거 같습니다. 집안은 눅눅하고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뉴스를 보니 수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던데요... 도마뱀님이 광명역으로 나를 데려왔습니다. 운전수 마음대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도마뱀님은 평소에도 심심하면 여행타령입니다. 소리 여행이나 하라고 색소폰을 사줬는데,.... 아무래도 죽지 않는 여행자가 마음 속에 살고 있나봅니다.^^ 일단 .. 더보기
동굴에서 빛을 만나다(1) - 빛을 더 빛나게 하는 케이번 월드 소통위원회에서 가학 폐광산(케이번 월드)을 탐방한다는 연락을 받고 흥분되었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 주말 등산 길에 단단히 봉쇄된 동굴 입구에서 아들과 나란히 찍은 사진입니다. 육중한 철문 틈으로 새어나오는 묘하게(!) 서늘한 바람,그 자체만으로도 드라마틱한 상상력이 자극받기에 충분했죠. 저 철문 너머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저의 질문에 광명시에 30년 넘게 살아온 남편은 "새우젓통이 있다!"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어찌 새우젓통만 있을까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명언을 떠올리며 사전 지식을 쌓고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탐방코스 도면을 찾아봤습니다. 오후 3시, 시청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장마라서 내내 장대비가 오다가 의외로 맑게 개인 날씨가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뙤약볕이 .. 더보기
동굴에서 빛을 만나다(2) - 광명 케이번 월드, 상상의 세계로 6월 28일, 광명시 소통위원 및 온라인 소통위원들이 광명가학광산동굴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광명시에서 폐광산 부지를 매입해 레일 바이크를 깔고 "테마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이거 또 엉뚱하게 시 예산 낭비하는 일 벌이는 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제 판단에는 너무 먼 거리도 문제지만, 서울과 너무 가까운 거리가 오히려 (특별한 느낌이 안들어서) 부정적 조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정선이나 삼척에 있는 레일 바이크도 있는데... 누가 지척에 있는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닌) 광명에 레일 바이크를 타러 오겠는가?' 하는 생각? 그리고 컨텐츠 없이 어설픈 시설물만 들어섰을 경우 종국에 가서는 처음의 기대효과나 붐이 사라져 사양화되게 .. 더보기
개구리 땅에 사람이 간다 - 내륙습지 광명 안터생태공원 지나가버린~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꿈도 꾸었지~♬ 지금은요? 풍선대신 비행기를 탔답니다^^ 지난주, 그리고 그 지난주, 마지막으로 이번주~ 비행기를 타고 잃어버린 예쁜꿈을 다시 꾸어 보고 싶어 하늘로 올라올라 보니... 이런ㅜㅜ 꿈은 무신 꿈이에요. 꿈이었으면 싶은 장마비만 며칠째 계속이네요... 진짜 비행기를 탔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요? 지도 서비스를 보니 내가 사는 곳 주변을 하늘에서 땅에서 고대로 담아 놓았는데 땅에서만 보던 내 사는 곳이 또 달리 보이더랍니다. 짬나면 설렁설렁 발걸음하여 한 바퀴 휘 돌고 오던 그곳이 레고 블럭 늘어 놓은 것 같은 모습으로 쭉 늘어서 있는 집들을 지나 도덕산을 옆에 두고 아주 제대로 보여지네요. 이곳이 어디냐 하면요. 안터라 불리는 곳에 농사를 짓.. 더보기
이순신 장군이 광명사람이었다? - 광명시를 한 눈에 볼수 있는 향토사료관 "내가 사는 동네가 어떤 곳일까?" "광명에서 유명한 사람은?" "광명에서 000최초는?" 이런 의문 가끔 생각나지 않았습니까? 굳이 광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이 어떤 곳인가라고 의문을 가졌을 겁니다. 다만 스쳐 지나갔을 뿐! 광명시에서 학교다니는 학생이라면, 특히 초등학생이라면~ 고장에 대한 의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시내 관련 박물관들을 견학하라는 숙제가 많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 "어디어디를 갔다오세요" 학 생 : "그게 어딘데요?", "광명시엔 무엇이 있죠?" 우리가 살고 있는 광명시에도 알고보면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충현박물관, 철산동 지석묘, 이순신 장군묘 등등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은 없겠죠. 각종 유물과 서적, .. 더보기
광명시 공원, 어디까지 가봤니? 인공폭포가 기다리는 도덕산 도시자연공원 은 오래 전부터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아 왔던 도덕산 입구(중앙하이츠A쪽) 144만 8550㎡를 재단장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를 따라 아이들 손을 잡고 올라 정상에서 되돌아 온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정상에서 광명 구 시가지와 경륜돔경기장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확 트이죠~ 강추해요! 공원 입구 계단을 오르다보면 넓은 분수광장이 나와요. 더운 날씨에도 분수가 말라서 서운했는데 아래 플랜카드를 보니 이유를 알겠네요. ㅠㅠ 기름이 나오지 않는 나라에 사는 불편함 이겠죠? 그래도 주말에는 분수가 가동된다니, 주말에 이곳을 찾으신다면 광장 바닥에 있는 바둑판모양 분수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주변 벤치에서 구경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실수 있을거예요. 아이들과 오실땐 꼭!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