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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

봄의 끝자락... 광명동굴 가는 길. 봄날이 가기 전에~ 그 봄빛을 담아두기 위해서 광명동굴 가는 길.~~ 소리 없이 찾아온 봄이 이제 멀리 떠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바람막이를 걸치고 가방을 주섬주섬 챙겨서 남은 봄날을 만끽하러 길을 나섭니다. 나무의 겨울 눈들이 싹을 틔우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만개해서 파란 하늘을 온통 뒤덮고.. 그 잎들이 이제는 하나씩 떨어져서 남은 봄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 놓으라고 아름다운 낙화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봄날이 가기 전에~ 어디를 가서 봄날을 만날까 생각하다가 차를 돌려 광명동굴로 가는 길이랍니다. 여름에 시원한 피서지로 아이들과 자주 오곤 했는데 새로 개장한 광명동굴은 사뭇 다른 얼굴이네요. 4월 4일 새로 개장한 동굴 안에는 아쿠아월드를 비롯해서 와인동굴은 물론 다양한 테마.. 더보기
팸투어 동행기! 광명을 알고 싶어요.~~ 광명시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관광코스를 운영할 계획인데요.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4월~6월까지 시범운영 후 8월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합니다. 또한 4월 17일과 6월 24일, 산업관광 사전 홍보 및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 관광. 여행 전문가, 파워 블로거, 기자 등 초청)를 진행합니다. 지난 4월 17일 진행된 팸투어에 동행하였습니다. 팸투어 참가자들이 KTX 광명역 종합 안내소에 집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어디에서 왔나요? " "저희는 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7기)입니다. 한국의 여행지 구석구석 소개하는 일을 하는데요. 지자체 초청을 받아 여행을 하지요. 오늘 광명시 초청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광명에 대해 잘 모르.. 더보기
"광명동굴 오픈축제"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 2015 새로운 시작! 도심 속 동굴 테마파크로 태어난 광명동굴 스토리 ​ 2015년 4월 4일 오늘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동굴이 도심 속 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다. 동굴 요정 아이샤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 광명동굴 입구 살랑대는 봄바람에 하얀 속살을 드러낸 백목련이 탐스럽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개방하던 광명동굴은 도심 속 테마파크로 완벽하게 변신 후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는 거~~ 하지만, 광명시민이라면 약 40% 할인이 된다는 거~~ ㅎㅎ 매표소 앞 관광객들의 표정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 매표소를 지나 도착한 동굴 입구 아침 일찍부터 광명동굴 오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인해 광명동굴 입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우와~~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인산인해? ㅎㅎ 광.. 더보기
구름산의 봄소식 목요일 오후에 놀러 온다던 친구가 갑자기 오지 못하게 되어 구름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산과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아요 ㅎㅎ 바람과 햇살이 봄을 이야기하지만, 산은 아직 겨울옷을 입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보건소 입구에서 구름산으로 들어가니 철쭉이 이제 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평소처럼 스마트폰만 들고 올라왔는데 진달래를 보는 순간 흥분하여 카메라를 들고 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블로그에 올릴 생각을 하며 오늘 만나기로 했던 친구에게도 진달래꽃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 칼바위에 올라서서 철망산을 바라보니 숲에서 살짝 연둣빛이 감도는 듯하죠? 제가 좋아하는 그 꼬부랑길에도 봄이 내려 앉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언 땅이 녹아서 질퍽거렸는데 봄처녀 얼굴처럼 탱글탱글 해.. 더보기
새롭게 쓰는 100년, 광명동굴! 설레는 첫 번째 이야기 2015년 광명동굴 오픈 축제 - 새롭게 쓰는 100년, 광명동굴! 설레는 첫 번째 이야기 - 더보기
맛있는 커피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어요 - [광명기행 (11)] 착한사람들이 만든 착한 커피 파는 보나카페 맛있는 커피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어요[광명기행 ⑪] 착한사람들이 만든 착한 커피 파는 보나카페 ▲ 보나카페 1호점 ⓒ 유혜준 관련사진보기 보나카페는 광명시의 명소가 아니다. 대부분의 카페처럼 커피와 몇 가지 음료, 그리고 빵과 쿠키 등의 간식거리를 판다. 그렇다고 평범한 카페는 아니다. 보나카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카페와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나카페를 소개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이 카페를 좋아하고, 찾아주고, 응원해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광명시에는 보나카페가 네 곳 있다. 광명시청 민원실에 1호점이 있다. 광명시 여성회관에는 2호점이, 광명시민체육관에는 3호점이, 광명장애인복지관 별관에 4호점이 있다. 보나카페가 있는 장소를 하나씩 짚어보면 특별하다는 생.. 더보기
판타지가 현실이 되다 - 반지의 제왕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리차드 테일러 경이 광명동굴을 방문하다 반지의 제왕, 킹콩, 호빗, 아바타 등 특수효과와 특수 소품을 담당했던 리처드 테일러 경이 광명동굴을 방문했습니다. 광명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였는데요, 심사위원으로 리처드 테일러 경이 함께 했습니다. 총 3편의 수상자 중 1등인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뉴질랜드의 웨타 워크숍 견학 기회가 주어집니다. 리처드 테일러 경은 일찍부터 광명동굴을 방문해 출품작을 꼼꼼히 보며 평가했습니다. 세계적인 컨셉 디자이너인 만큼 작품에 대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패트릭 라타 뉴질랜드 대사와 컨셉 기획을 한 영화 대장간 이남진 대표의 감사 인사가 있었습니다. 강의 전 아바타, 반지의 제왕, 킹콩의 메이킹필름이 방영되었습니다. 이어 '웨타 워크숍의 작업과 콘셉.. 더보기
새우젓 냄새 진동하던 이곳, 백만여 명이 찾은 이유[ 광명기행 (6)] 수도권 최대를 자랑하는 광명가학광산동굴 새우젓 냄새 진동하던 이곳, 백만여 명이 찾은 이유 [광명기행 ⑥] 수도권 최대를 자랑하는 광명가학광산동굴 ▲ 광명가학광산동굴을 찾은 방문객들. ⓒ 광명기행 관련사진보기 안전모를 쓰고 가학광산동굴에 들어가기 위해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가학광산동굴을 매입해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을 때만 해도 폐광산이 이렇게 화려하게 변신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학광산동굴 안에서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동굴 안에서 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발광체가 동굴 위에 떠다녔다. 어둠을 밝히는 빛은 동굴을 새로운 공간으로 화려하게 바꿔내는 역할을 한다. 바다 속으로 탐험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곳이 한 때 광부.. 더보기
희귀 나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관장에게 물어보니...[광명기행 (4)] 멸종 위기 희귀나비가 있는 <나비야놀자 박물관> 희귀 나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관장에게 물어보니... [광명기행 ④] 멸종 위기 희귀나비가 있는 ▲ 나비야놀자 박물관 ⓒ 유혜준 관련사진보기 지금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어렸을 때는 기역자형 구조로 된 한옥에서 살았다. 화단이 있고, 장독대가 있는 그리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집이었다. 화단에서는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이어졌다. 어머니는 채송화, 봉숭아꽃, 맨드라미, 과꽃, 사루비아, 해바라기까지 다양하게 심었다. 여름이면 손톱에 봉숭아꽃물을 들이곤 했다. 봉숭아꽃을 짓찧어 손톱에 올리고 봉숭아 잎으로 꽁꽁 싸매고 잠자리에 들면 자다가 벗겨져 나가곤 했다. 잠을 험하게 잔 탓이었다. 손톱에 든 꽃물은 겨울이 되기 전이면 죄다 사라졌다. 철마다 다른 꽃이 피어나는 화단에서 가장 흔하게 볼.. 더보기
패션쇼 (fashion show) - 광명동굴에서 열린 두 번째 패션쇼 광명동굴에서 '광명동굴 패션 컬렉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패션쇼입니다. 동굴이라는 장소에서 진행된 패션쇼라서 조명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우린 보이는 사물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 것 같습니다. 보이면 보이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항상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주시네요. ^^ 이번 행사 역시 정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광명동굴 홍보 대사인 모델 이화선님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패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델의 워킹이 시작되고!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 패션쇼의 의상들은 대부분 평소에 입기 힘든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패션쇼에는 실용.. 더보기
몸짓에 음을 더하다 - 팝핀현준 & 박애리와 함께하는 여름이야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날은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와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광명동굴을 찾았습니다. 호오~~~도착해보니 공연시간이 아직 꽤 남았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번 공연엔 약 300명 이나 되는 분들이 관람하러 오셨다고 해요. 동굴로 입장을 하니 색색의 조명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빛의 세계로 빠져드는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은 처음 와 보았는데요, 무엇보다 동굴이라는 특성상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콘서트홀처럼 소리가 잘 울려 웅장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경기도립국악단의 실내악 '고구려의 혼'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넬라판타지아,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유명한 .. 더보기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그곳 - 도심속 공원 '가림근린공원'을 가다 얼마 전 한 소식통에 의하면 '가림근린공원'에 가면 조그마한 열매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열매? 그게 어떤 거지? 궁금한 건 또 참지 못하는 저! 그래서 주말에 혀니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어요. ^^ 가림근린공원을 가려면 철산역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하안주공 505동 앞' 정류장에서 내리면 돼요. 버스 안에서 혀니는 조잘조잘~ 창문 너머 보이는 풍경을 보며 또 조잘조잘조잘~ 옆 사람이 그 모습이 웃긴지 미소 짓지만, 저는 신경이 쓰여서 빨리 내리고 싶더라니까요. ^^ 가림근린공원에 도착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 공원을 둘러보니 보라색의 맥문동이 먼저 보여요. 아~ 색이 참 이뻐요~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서 아파트나 빌딩이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 맥문동의 뿌리는 약..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에 초록을 담다 -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본다. 나를 강렬히 내리쬐던 태양은 잘 보이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쓸어준다. 내 아침잠을 깨우던 매미 소리도 이제 서서히 작아지고 있다. 여름이 가는 걸까? 이제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여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본다. 이번 여름은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늦바람이 불었는지 가을이 찾아오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빗소리가 종종 들린다. 간만에 물을 먹은 풀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나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습도 0%의 날씨를 참 좋아한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바람이 나를 향해 불어온다. 통통하게 물오른 부들도 기분이 좋았는지 나를 향해 웃어주는 것 같다. 도덕산에 있는 토끼가족들도 가을이 오는 바람의 냄새를 맡았는지 철망 사이로 킁킁거리기를 .. 더보기
올 여름,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제대로 즐기는 Tip 을 소개합니다! "덥다! 더워!" 아이들이 땀을 주르륵 흘리며 말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디로 갈까?' 그때 불쑥 떠오른 곳은 바로 얼마 전 취재차 가본 '광명동굴'입니다. 시원하다 못해 싸늘했던 느낌을 몸이 기억해 냅니다. 그래서 고민도 잠시! 주저하지 않고! 광명동굴로~ 고고씽! 와우~ 광명동굴의 인기가 이렇게까지 많을 수가~! 주말 오후, 주차장은 만차였답니다. 주차에, 더운 날씨에, 지쳐 있던 제 가족의 눈을 번쩍 띄게 한 것이 있었어요. 동굴에 가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붉은 빛깔로 단장한 자원회수시설이죠. 관련포스트 - 색을 입히다 - 광명시 자원 회수 시설을 만나고 주변산책에 나섰습니다. 그 앞에 예전에 못 보던 예쁜 수련과 폰테리아등 수생식물이 있더군요~! 연못 속의 예쁜 금붕어도 우리를 반겨 주.. 더보기
글로벌한 광명! 그들이 오다! - 광명에 수십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습니다. 광명에 수십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광명전통시장에서 주관한 시장 알리기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에 오게 되었는데요. 시장을 가기 전에 광명의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에 들렀습니다. ​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 관광객들 대부분이 광명에 처음 온 분들이었어요. 서울에서 영어 선생님이나 무역회사 등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 순수하게 한국을 관광하고 있는 여행객들도 있었습니다. 주말인지라 역시 상당히 많은 시민이 동굴 앞에 줄을 서고 있었어요. 외국 관광객들은 안내인들이 건네준 안전모를 쓰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은 광명이나 동굴이 낯설겠지만, 저희의 요구에 다들 기분 좋게 협조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외국인들과 함께 몇 달 만에 들어온 동굴 내부는 제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