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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그녀들 솜씨를 뽐내다 - 2013 광명시 여성재능 나눔대회

  

 

2013. 6.19 수요일 10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18회 광명시 '여성재능나눔대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제 3기 시민필진이 된 이후 첫 취재였기에, 어제 뜬 눈으로 밤을 세우고 난 뒤였음에도 그 피곤함을 잊은 채 잔뜩 부푼맘을 안고 '광명시민체육관'으로 달려갔습니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희선)'와 '한국예총광명지회(지회장 임웅수)'에서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솜씨자랑(서예, 꽃꽂이, 이주여성백일장, 사진, 시, 수필)과 음악, 무용 부문 재능자랑에 총 160여명의 여성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으며 시, 수필 부문은 공모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아직은 한산했지만 곧 행사장 앞은 북적였어요.

입구에서는 각 분야별로 접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광명시에는 재주 많은 여성분들이 정말 많은가 봅니다.

'오픈아트홀'이 꽉 채워지진 않았지만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개회식에 참여 하셨어요.

 

 

 

 

 

개회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님을 비롯하여 각분야의 심사위원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광명시는 올해 여성친화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시장님께서는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통한 지역발전, 광명시가 힘쓰겠습니다!"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발빠르게 대회장소로 이동!

 

 

 

 

 

오픈아트홀에서는 '개인'과 '단체' 부분으로 노래, 무용, 악기연주 등의 재능을 뽐내게 됩니다.

곧 대회가 시작되려나 봐요.

단체부문 참가자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네요.


와아~~ 처음보는 멋진 이 악기의 이름은 '크로마하프'입니다.

리허설일 뿐인 데도 저는 크로마하프'의 선율에 푹 빠져버렸어요. 

악기연주팀의 참가자분들이 대회 시작 전에 음의 호흡을 맞추느라 곳곳에서 좋은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이 날 제 귀는 맘껏 호강하고 왔습니다.^^

 

 

 

 

 

제가 미술을 전공해서인지 꽃꽂이 대회가 궁금해지더라구요. 부끄부끄 ^^ 

그래서 바로 꽃꽂이 장소로 와 보았습니다.

 

오늘 대회때 쓰여질 꽃꽂이 재료들입니다. 이 꽃들이 어떤 작품으로 조화롭게 완성될지 기대가 됩니다.

 

 

 

 

 

밖에서는 사진분야에 참가하신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오~~~ 카메라 장비에서부터 느낌이 옵니다. 

최고의 사진을 담아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이곳 저곳을 열정적으로 촬영하고 계십니다.

 

 

 

 

  

다들 묵직해 보이는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고 계셨는데 한켠에서는 '컴팩트카메라(일명 똑딱이 카메라)'촬영하는 참가자를 발견했어요. 

이 분에게는 화려한 DSLR 카메라가 부럽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은 '좋은 기종'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 보는 시각과  진실된 스토리'가 한장에 담겨졌을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저는 이 분을 마음 속으로 응원했답니다.^^

 

 


 

 

그렇게 한참 바깥을 둘러보다 다시 실내체육관으로 들어가 보니 그 사이에 꽃꽂이 작품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었어요.  

 

 

 

 

 

붉게 물든 그 노을빛...서예부분에 참석하신 분이 멋스럽게 글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기대하던 아름다운 꽃들이 어느덧 소복하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다시 오픈아트홀. 

밸리댄스 '벨리퀸'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공연에는 남성분들의 정말 뜨거운 관심이^^

 

 

 

 

 

계속해서 그룹 연주 부분 대회가 있었는데 그 중 오카리나는 연주팀이 3팀이나 참여해서 경쟁율이 치열했답니다.

 

이 날 대회 중에 MR음악이 너무 크게 나오거나, 마이크 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문제들이 생겨서 대회의 첫 팀은 조금 당황했을 것 같아요. 음향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하모니카' 팀의 연주입니다.

오른쪽 여성분의 독특한 모양의 하모니카가 보이시나요? 

크기도 크고 마치 책상다리 같기도 합니다.^^;

저 커다란 하모니카를 '코드 하모니카' 라고 하는데 하모니카 연주의 코드와 박자를 맞추어주는 역할을 한다네요.

 

 

 

 

 

마지막 순서로는 고운선율에 완전히 반해버린 '크로마하프'팀 이었습니다.


리고 각부분 '수상자 발표'와 함께 '심사평'을 마친 뒤 다양한 분야로 열린 오늘의 행사가 모두~ 끝이 났네요.

 

이번 재능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7월5일(금)에 시상식이 있었구요.  

7월7일(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었습니다.

 


광명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올해에 저, '이작가'포스팅을 하게 되었다니 정말 뜻깊은 일입니다!

오늘 이 대회에서 보고 느꼈던 광명시 여성들의 정말 뜨거운 열정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그 열정의 기운을 담아 힘이 절로 솟네요~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계신 '광명시 여성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내년에는 솜씨자랑 좀 마음껏 해보시겠어요~?^^

 

 
 

관련 포스트나에게로의 도전 - 2012 여성솜씨자랑대회, 곧미녀님 편  

                                                재능을 마음껏 뽐낼지어다 - 2012 여성솜씨자랑대회, 제리님 편 

 


 

 

 

글·사진 | 이작가(이용우)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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