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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광블, 동아일보 접수하다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들의 동아일보 접수 현장 속으로 고고

 

 

 

 광블늬우스

안녕하십니까. 광명시민 여러분!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는 광명시 공식 블로그가 온라인 시민필진 3기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문 들으셨나요?

 

그 도약의 하나로 광블이 먼저 동아일보를 접수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오늘은 그 불꽃 튀는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자! 현장에 나가 있는 곧미녀 리포터 나와주세요.


 

 

 

 

네. 여기는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 나와 있는 곧미녀입니다.
 
조금 전에 동아일보와 채널A를 견학하기 위해 광명시민필진들이 타고 온 외관부터 남다른 멋진 버스 한 대가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광명필진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서울시민이 몰려들고 있군요. 그 때문에 광화문 일대의 교통까지 혼잡해졌다고 합니다.
 
광명시민필진들이 뜬다는 소식에 동아일보가 며칠 전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소문 또한 무성해 이곳 광화문 주변 분위기는 매우 살벌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뜨거운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광블늬우스

곧미녀 리포터! 화면에 보이는 저 어린 친구들은 누구입니까? 혹시 광블에서 미인계를 쓰는 건가요?

 

아닙니다. 지금 보시는 친구들은 미래의 필진인 천둥님의 딸 혀니랑 이번 3기 중 최연소 필진이 된 손태경양의 모습입니다. 우리 광블은 치졸하게 미인계 따위 쓰지 않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걸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
 
태경양은 블로그에 관심이 많고, 글재주 또한 비범하다고 하니 앞으로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광블늬우스

이건 뭔가요? 화면이 흔들리는 것 같은데요. 혹시 현장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찌이이이이...........이............익!!

 

 

아닙니다. 동아일보를 접수하기 전 필진들이 점심을 먹느라.....잠시 화면을 빨리 돌렸을 뿐입니다. ㅎㅎ 이렇게 빠르게 흐르는 시간처럼 동아일보의 신문 편집도 많은 흐름을 거쳐서 지금의 단계까지 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동아일보 구석구석을 접수하기 위한 필진들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920년 창간 후 지금까지 신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는 동아일보는 광명시민필진들에게 그들이 간직한 신문발간의 비법까지 모두 공개하기로 마음먹은 듯합니다. 
 

 

광블늬우스

그렇다면 동아일보 측에서도 요구조건이 있을 것 같은데요. 동아일보에서 광블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ㅎㅎㅎ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찌이이이이.............이.......... 

 

 

 

 

 

 

 

광블늬우스

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요... 곧미녀 리포터!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동아일보 측에서는 필진들이 동아일보의 신문제작 과정과 편집에 관한 내용을 잘 듣고 돌아가서 광블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만을 바란다고 하는데,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는 것이 광블 측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동아일보 측이 광블이 자신들의 편이 되기를 바라는 액션을 계속 취해오고 있지만, 광블 측은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광블이 튕기고 있는 거겠죠? (광블 멋져요~~)
 

 

 

 

 

 

광블늬우스

광명시민 여러분!


지금 막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동아일보는 사람보다 기계가 더 소중하다는데......곧미녀 리포터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아 그건 동아일보는 자동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기계가 고장 나지 않도록 항상 온도를 일정하게 해 놓고 있다고 해서 나온 말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필진들 대부분이 기계 소음 때문에 견학 내내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측은 광블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말과는 달리 견학코스도 뒤죽박죽으로 잡아 놓은 걸 보면 광블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견제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광블늬우스

 견학코스가 뒤죽박죽이라니...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아무튼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광블의 입장이 정리되면, 추후에 그 부분은 다시 보도하는 걸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갈까 합니다.
 

 

 

 

 

 

광블늬우스

필진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긴 또 어딘가요? 

 

 

인쇄과정 다 보고 편집실로 올라와서 설명을 듣는 중입니다. 1994년 4월 1일부터 동아일보는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해서 편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운영자가 마지막 수정 편집 후 광블에 올리는 필진의 포스팅 과정과 달리 동아일보는 업무가 세분화되어 있어서 (취재, 촬영, 편집, 그래픽 등) 일의 효율을 높일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들은 연봉도 엄청 많이 받는 것 같은데... 부럽네요.
 

 

 

 

 

 

광블늬우스

동아일보에서 광블이 오는 걸 어떻게 생각하나요? 혹시 오지 말라는 걸 광블 측에서 우겨서 방문한 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하는 말입니다.

 

 

도대체 앵커는 누구 편입니까? 우리 광블을 그렇게밖에 안보는 겁니까?
 
이렇게 떠~~억하니 동아일보 1면(?) 광명시민필진들의 모습을 보고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홍보실 서 팀장님의 이름에 오타가 있기는 하지만.ㅋㅋ 광블 필진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광명 시민필진들의 위상을 일찍부터 알아본 거겠죠.
 

 

 

 

 

 

동아일보를 수월하게 접수한 광블 필진들은 채널A 견학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신문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채널A오픈스튜디오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피곤한 발에 휴식을 취한 후, 신문박물관으로 이동한 필진은 5시간 가량의 견학코스에도 피곤한 기색이 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최초 커플 필진으로 위촉된 3기 필진들 중 한 분은 꿈이 기자이기 때문에 필진 활동을 더 재밌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강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데이트하듯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광블늬우스

그렇다면 앞으로 동아일보와 광블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말로 하지 않아도 광블이 한 수 위라는 걸 조만간 알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세요~~
 


 

 

 

 

광블늬우스

미녀 리포터! 여기 보니까 화이팅 넘치는 단체 사진이 한 장 올라와 있는데요. 이 사진이 바로 광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아일보 접수에 나선 광명 시민필진들의 모습인가요?

 

 

 네. 맞습니다. 앞으로 우리 필진들 모두가 광명시 곳곳에서 피어나는 재미난 이야기들과 소식들로 가득한 광명시 공식블로그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시길 바라며, 예상한 대로 광블이 무리 없이 동아일보 구석구석을 접수했다는 기쁜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
 
지금까지 광블이 접수한 광화문 동아일보에서 광명 시민필진 1기 곧미녀리포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우리의 포스팅이 어떻게 광블에 올라가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우리 필진은 포스팅하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먼저 동아일보 기자 수첩(사진 좌측 오른쪽)에 버금가는 필진 수첩(사진 좌측 왼쪽. 곧미녀의 수첩)과 카메라를 들고 취재에 나섭니다. 열심히 메모도 하고 원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게 되지요.
 
필요할 땐 직접 인터뷰까지 하기도 하고 아무튼 필진을 하다 보면 자신이 생각보다 다재다능하다는 걸 느끼게 되실 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절대 자기자랑 하는 거 아닙니다.ㅋ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면 시민필진 예비 포스팅 방에 위 사진(렌즈님의 포스팅)처럼 내용을 정리하고 사진을 첨부해서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나름대로 주제에 맞는 제목도 생각해야겠죠? 여기까지 하고 나면 포스팅이 끝나는 거에요.

 

 

 

 

 

그다음부터는 운영자의 몫이 됩니다. 필진들의 포스팅이 광블 포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을 한 번 볼까요.
 
예비 포스팅방에 올라온 글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작성한 필진에게 수정을 요청합니다. 이 과정은 필요시에만 하는 것이니 필진이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자신의 글이 더 멋지게 광블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글이 완성되면 다음은 텍스트. 사진을 컴퓨터에 복사하고 텍스트를 광블에 맞게 수정. 사진을 편집한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팅 내용에 맞는 타이틀을 만들어요. 필진이 올린 타이틀이 괜찮으면 그대로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만 이것도 필요하면 운영자 권한으로 바꾸게 됩니다. 필진이라면 운영자를 믿는 센스~~~꼭 필요하겠죠? ㅎㅎ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운영자는 의자 뒤로 등을 한껏 기댄 채 마우스만 클릭하면 됩니다. 짜잔~~ 광블에 올라간 포스트(사진 오른쪽)가 보이시나요?  필진과 운영자의 손을 거치고 나니... 정말 멋진 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ㅉㅉㅉ~~
   
지금까지는 곧미녀의 뽀~~너스 타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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