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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블로거, 시민필진 되다 - 2기 필진의 눈으로 바라본 광블 출범 1주년 행사

 

 

 

은똥c와 수미정은 광명시에서 온라인 시민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미정  시민필진이 만들어가는 광명시공식블로그의 1주년 기념 시민필진 간담회가 2012년 6월 28일 늦은 7시에 있었답니다. 작년에 출범해서 벌써 시민필진 2기를 맞이했지요. 저도 이날 2기로 위촉받기 위해 참석했어요~

 

 

 

 

은똥c  광명에 이사온 지 거의 5년째가 되어 가는데요. 왠지 정말 이제부터 인생에 광명이 비치는 느낌이랄까? 광명시민필진 위촉식을 한다고 하여~ 일을 서둘러 끝내고 광명시청으로~ 헥헥~ 걸어서 갔습니다. 사실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이지만 다요트 해야 하기에 열심히 걸어서 갔더니 땀이 비 오듯... 쿠헤헤헤~
 

5년째 살지만 광명시청은 처음 본 은똥c. 

 

은똥c  사실... 일반인들이 살면서 나랑은 참 먼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 중 한곳이 바로 시청 같은 곳이 아닐까요?

 

 

 

 

 대회의실에 들어가니 음료수와 과자들이 푸짐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은똥c   지금 보니 음료수가 다양한데, 커피만 마셨었네요. 아깝당~ ㅜ,ㅜ

 

수미정  남은 간식들은 몇몇 필진이 싹~ 쓸어 갔다는 소문도 있던데...
  

 

 

 

나름 시간을 잘 맞춰서 도착한 몇몇 필진들은 블로거 답게 카메라로 시작 전 풍경을 담느라 바쁩니다.

 

 

 

 

각자의 자리에는 시민필진의 성함과 함께 광명소식지와 광명시를 소개하는 작은 책자가 한 개씩 놓여있었어요.

 

 

 

 

 광명사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책자에는 광명시의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답니다.

 

 

 

광명시민필진은 무척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희망자에게 신청서를 받아서 위촉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은똥c  전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중에 광명시처럼 진정한 시민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에서 광명시 시민필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은똥c  시민필진 간담회 및 위촉식을 하기 전 어떤 분과  악수를 했는데요. 정말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 나서 뉘신가 물었더니... 시장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키키~ 양기대  광명시장님~

 

 

 

 

제일 먼저 광명시 시민필진 2기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되었어요.

 

은똥c  인증샷에 수많은 사진사들이 몰려들어 받기 전에 이미 부끄부끄~ 시민필진이라~ 쿠쿠쿠~ 뭔가 받으니 왠지 모를 자부심과 의무감이 잔뜩~ 기분을 업! 되게 했어요.

 

 

 

 

수미정도 은똥c도 저 안에서 당당하게 위촉장을 받았어요.

 

 

 

 

수미정  이렇게 정식으로 위촉장을 받고 나니 어깨도 무거워지고 6월 달에 활동을 많이 못했던 부분이 죄송스럽더라구요.

 

 

 

위촉식 후에는 지난 1년 동안 수고해주신 1기분들에 대한 표창수여가 있었답니다. 1기분들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주신 분들께 수여하는 표창이었지요.

 

수미정  2기의 위촉장과는 다르게 액자 형식이네요~ 오... 부럽... 나도 내년에 저거 받을 수 있을까? ㅋㅋ

 

 

 

 

다음으로 광명시 시장님의 축하 말씀과 함께 광명시 전반에 대한 정책 또는 여러 가지 건의사항을 광명시 시민필진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주로 언급된 이야기들은, 광명시의 보육시설 부족에 대한 내용, 재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 청년실업관련 된 보다 일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이야기들이 다뤄졌습니다.

 

 

 

 

은똥c  광명에 살지만 결혼하신 분들처럼 현실적인 문제점을 잘 모르는 은똥c 눈에는 무척 신기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방송 속에 들어온 방청객 같은 느낌이랄까.

 

많은 시민필진들이 광명시에 살면서의 여러가지 고충과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면 검토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셨고, 시민필진들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많이 써달라고 하셨습니다. 또 좋은 이야기만이 아니라 행정에 대한 쓴소리도 거침없이 이야기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수미정  역시 열린 행정!! ^^

 

 

 

 

그리고 홍보실장님이 나오셔서 광명시 블로그 광명시민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면 좋을지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해주셨답니다. 할 말이 있으면 언제나 스스름 없이 말해 달라, 뒤에서 말하는 건 서로가 마이너스의 결과를 가져온다, 언제나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이야기해 달라, 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은똥c  전반적으로 시청분들의 탁 트인 마인드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픈된 분위기가... 긴장된 마음을 많이 녹여주시지 않았나 싶어요. 음~ 앞으로 주변 이야기에 좀 더 귀 기울이고 관찰해야 할 것 같아요.
 

 

 

 

약 1시간의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 1주년 기념 간담회를 마치고 시민필진 1기, 2기분들과 저녁 식사가 이뤄졌어요.

 

 

 

 

도착하니 이렇게 미리 셋팅이 완료되어 있더라구요.

 

 

 

 

수미정  맛있는 샤브샤브를 먹었답니다.ㅋㅋ

 

 

 

 

은똥c  얼음동동~ 동치미도~ 캬~ 이날 더웠는데... 완전 좋더라는~~ 이쁘니도 찍어주고~ 쿠쿠쿠~

 

 

 

 

처음 만난 필진들도 많았던 자리라 쑥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빴고 시간이 금방 흘러갔어요.

 

 

 

 

 

은똥c  처음에는 연신 고기만 집어 먹고 있었네요. 다른 필진님이 챙겨주셔서 얘기하다가.... 활동을 꾸준히 하면 받게 된다는 시민필진 명함도 보게 되었어요~ 오호~ 있어보입니다용~~

 

 

 

 

이날은 광명시공식블로그 1주년이기도 하지만 홍보실장님의 생일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생일축하 케이크 전달식도 이어졌어요. 덕분에 맛있는 케이크도 함께 나눠먹었답니다.

 

 

 

 

수미정  회식 자리에서 1기 분들에 대한 소개와 그동안의 행적(?)들에 대해 알아가고, 또 새로운 2기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어요.

 

시민필진 1기와 2기, 거기다가 시청 직원들까지.... 워낙 많은 인원이 참석한 자리라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은똥c  크흐~ 암튼 정식으로 시민필진이 되어 영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수미정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글을 써서 시에서 도울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고, 광명에서 열리는 행사 같은 것들을 널리 알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글들이 광명시 블로그를 통해 전해졌음 좋겠습니다. 나의 삶뿐만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의 사람 사는 이야기로 광명시블로그가 따뜻하고 시민의식이 넘치는 블로그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수미정도 열심히 뛰어 다니려 합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2기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글·사진 | 수미정(조은정) & 은똥이(이은주)

온라인 시민필진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