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소통/문화 · 공연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회원전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공연과 그 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하여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광명시민들의 마음속에

문화예술의 감흥을 심어주기 위한 광명시민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광명시민회관은 1989년에 준공한 문화시설로 내부에는 55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하여 소공연장과

 

전시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음악과 무용, 연극 등의 연습실을 구비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명시민회관의 전시실은 약 350 제곱미터의 공간으로 소규모의 작품 전시에 적합한 장소인데,

현재 이곳에서는 1016일부터 21일까지의 일정으로 제12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회원들의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회원전이 진행되었다.

광명지부 회원은 현재 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직장이 광명시에 있는 사람이라면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는 2001년에 광명사진작가회로 처음 출범하였는데,

 2004년에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로 정식 인준되었다고 한다.

 광명지부는 인준 첫 회인 2004년에 창립기념사진전을 개최한 이후 해마다 가을 무렵에 광명지부 회원전을 열고 있는데, 2015인 올해에는 12번째 회원전을 광명시민회관에서 열고 있다.

 

 


 

 

 

전시실 안에는 약 40여 점의 사진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추상화처럼 어려운 회화가 아니라

인물이나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 작품인 까닭에 어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았다.

 

 


 

 

 

하얀 벽면에 걸려있는 크고 작은 작품들은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된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전시실을 둘러보는 내내 작품들에서 회원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사진 작품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그곳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 사진으로 국한된 이미지가 아닌 더 넓은 이미지가 파노라마처럼 연상되어

사진 속 장소를 간접 체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정지된 피사체는 움직이지 않지만 어떻게 구도를 잡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양하게 바뀔 수 있고,

동일한 피사체일지라도 사진을 찍는 사람의 생각과 대상을 바라보는 감정에 따라 사진이 전혀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반대로 움직이는 피사체는 원하는 순간에 그 동작을 잡아내는 순간포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새들의 움직임과 말을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잡아낸 몇몇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광명지부 회원전을 둘러보고 나오면 광명시민회관의 전시실 앞에 문화예술의 장소에 어울리는 여러 조형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작품들을 감상해 보는 것도 색다른 시간이 되어 주었다.

 

 


 

 

 

가끔씩 집안 정리를 하다가 서랍 속에서 발견된 오래된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 시절을 회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금이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술도 많이 발전하여 보편화되어 있지만,

기억 속의 시간들을 오랫동안 남겨둘 수 있는 방법으로 사진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의 회원들이 좋은 사진들을 많이 남기고 회원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제12회 한국사협 광명지부 회원전

○ 전시 기간 : 2015.10.16~21

전시 장소 :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주최 : 광명시

주관 : (사) 한국예총 광명지회 / (사)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후원 : 광명시의회.(사) 한국사진작가협회

 

 

- 온라인 시민필진 그린엘로(김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