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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광명 장애인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광명 장애인 리포이드 유소년 축구단 창단식

 

 

 

가끔 TV에서 장애인 올림픽에 대한 장면이 나오죠.~

후야맘은 그걸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기적은 많은 분들의 지지와 격려, 그리고 해내겠다는 본인의 의지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우리 시에도 이미 장애인월드컵축구단이 있는데

이 축구단은 청소년 축구단이에요.

2013년도에 "장애인 풋살 리그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막강한 팀이지요.

그런 월드컵 축구단의 새싹, 미래의 월드컵 축구단 단원이 될 유소년 축구단이 드디어 창단식을 가졌답니다.

 

앞으로 광명 장애인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될 광명 장애인 리포이드 유소년 축구단.

새로운 장을 열게 될 유소년 축구단 창단식,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앞쪽에 앉아있는 선수들!!

유니폼을 입은 뒤태가 멋지네요.

먼저 와서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앞쪽 스크린에는 광명장애인월드컵축구단의 모습들이 보이네요.

유소년 축구단도 다년간의 훈련과 경기 경험으로 광명장애인월드컵축구단처럼 더욱 탄탄해지겠죠!

 

 

 

 

 

 

리포이드 재단의 후원이기에 엠블럼에도 리포이드가 수 놓여 있네요.

역시 축구단에 맞게 축구하는 모양의 사람도 참 멋지네요~

 

 

 

 

 

 

축구단 선수들에게 지급될 축구공과 내빈들에게 주어질 유니폼.

축구공에는 새로 선발된 선수 학생들의 사인이 들어 있어요.

다들 사인을 처음 해보는 거라 이름을 적었다고 해요.

이 선수들 중 훌륭하게 자라게 될 선수도 있겠죠!

 

 



 

 

광명장애인복지관 베로니카 관장수녀님, 리포이드 코리아 김형석 대표님, 광명복지돌봄 신태송 국장님,

광명장애인리포이드유소년축구단 단장님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어요.

 

 

베로니카 관장수녀님

"올해로 13년 된 월드컵 축구단의 대를 이어갈 동생들이 탄생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축구 강국 독일에서 이렇게 지원받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다.

유소년 축구단과 월드컵 축구단이 그라운드에서 꿈을 더욱 활짝 피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된다."

 

리포이드 코리아 김형석 대표

"유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더욱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광명복지돌봄 신태송 국장님

"시에서는 장애인복지관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여 모든 장애인의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축구단원 모두가 큰 세계를 향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광명장애인리포이드유소년축구단 단장님

"많은 분들이 함께 열심히 해서 축구단이 잘되길 바란다."

 

 

좋은 분들의 지지와 광명시의 지지 등등, 모든 분들의 따스한 마음 덕

광명 장애인 리포이드 유소년 축구단도 몇 년 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그런 탄탄하고 멋진 팀으로 성장하겠죠!!!

 

 

 

 

 

 

그리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베로니카 관장수녀님으로부터 오석호 단장님께로 단기 수여식이 있었어요.

축구단 구단주는 관장님이 되시는 거라네요.

사실 운동을 잘 몰라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사회자분의 말씀이 좋았어요.

^^;;;

 

해맑게 웃으시며 단기를 흔드시는 오석호 단장님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광명장애인리포이드유소년축구단이

크게 성장할 모습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9월에 걸쳐 약 1 개월 간 유소년클럽학교 모집이 있었어요.

그 결과로 광명북고등학교의 지적·자폐성장애학생 17명이 선정됐답니다.

행운을 쥐게 된 17명의 선수들이 일어나 선서하는 모습이에요.

이 유소년들이 앞으로 광명 장애인 월드컵 축구단을 책임지게 될 꿈나무랍니다.

아이들 표정에서부터 진지함이 느껴지죠.~

 

 

 

 

 


그리고 이어진 축구공 전달식.

축구단 대표로 2학년 주혜근 선수가 나왔어요.

광명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보관될 1개의 사인볼은 관장님이 직접 전달 받으셨어요.~

그리고 3명의 대표 선수가 나와서 사인볼을 전달 받았어요.

이런 무대에 서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쭈뼛거리는데, 대표로 나온 선수들은 망설임도 없이 당당하게 축구공을 전달받네요.

아마도 떨림보다 축구를 하게 된 기쁨이 더 큰가 봅니다.~


 

 

 


 

 

모두 유니폼 입고 있는 하나 된 모습과 표정, 손짓.

멋지게 성장하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이 역력합니다!

 

어떤 시작이든지, 시작이란 말 자체로 심장이 쿵쾅거리기 좋게 만들죠.

축구단 창단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로 제 심장이 쿵쾅거려 혼났네요.

"장애인이 축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선입견은 저~~만치 버려주시고요.

"유소년 축구단이 얼만큼 성장 가능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세계의 장애인 축구선수를 찾아보았어요.

세계 최초 자폐 축구선수 스콧 파커가 검색 되더라구요.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였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아버지가 축구공을 사주었고, 그 후 훌륭한 국가 대표가 됐다고 합니다.

또, 세계적 축구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는 자폐성 장애와 틱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 축구 스타로 자리매김을 한 정말 유명한 축구 선수죠.

더욱이 스페인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라고 인정받기도 했답니다.

이들이 장애라는 것을 이겨내고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선수가 된 대에는 본인의 노력과 수많은 지지가

 존재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앞에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

그들 중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탄생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또다시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리포이드 재단의 후원과 광명장애인월드컵축구단의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진 광명장애인유소년축구단!!!!

그 성장과 행보를 기대해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유소년들의 몸도 마음도 축구를 통해 더욱 더 건강해 지겠죠.

 

광명 장애인 리포이드 유소년 축구단!!!

앞으로의 멋진 모습들 기대합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후야맘(민병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