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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광명고 늘해랑 축제

 

 

 

안녕하세요. 광명시민필진 지디엔입니다.

지난달 28일에 광명고등학교에서 작은 축제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월 말이라 좀 바빠서 지금에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평소 출근시간 보다 일찍 서둘러서 광명고등학교에 갔어요.

오늘 축제가 9시부터 진행되어 미리 담당 선생님도 만나 뵙고 교장선생님께 인사도 드리고

촬영 허가도 받아야겠기에 조금 일찍 학교에 도착했지요.

 

 

 

학교 정문 위에 오늘의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어요.

늘해랑 축제가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늘 와 같이 밝고 명사람들의 축제​" 란 뜻이었네요.

 

 

 

 

 

오늘 축제 일정표예요.

오전에는 각 학급 및 동아리와 학생자치회가 각각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각종 전시 및 연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네요.

오후에는 개인 및 단체의 장기자랑 시간과 밴드 및 댄스 동아리의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학급 및 동아리 부스 안내장 및 위치도입니다.

우선 가까운 1층부터 하나하나 구경하고 올라가려 해요.

 

 

 

 

1층 주출입문 복도에는 학생회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빙수와 콘치즈.

아직 준비 중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축제에서는 "광명머니"를 이용해 모든 것을 살 수 있답니다.

 

 

 

 

광명머니입니다.

하나씩 잘라서 사용하는 거고요.

학생들에게 얼마나 지급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부스마다 1개 또는 2개 정도씩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었어요.​

 

 


 

학생회에서 이번 축제 동안 진행하는 "도장 이벤트"라고 합니다.

각 부스를 이용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데 8곳의 도장을 모두 받으면

선착순 300명에게 "과자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1층에 있는 부스부터 둘러볼게요.

 

 

 

 

동아리 "유네스코"와 "패션스쿨"의 전시회 부스가 있는 가사실입니다.

벌써부터 줄이 굉장히 기네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한번 들어가 볼게요.

 

 

 

 

 

유네스코는 잘 아시죠?

유네스코는 1946년 교육, 과학, 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하여 국가 간의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 전문 기구로서, 인류가 보존 보호해야 할 문화, 자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죠.

광명고등학교의 "유네스코" 동아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 유산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유네스코 동아리에서는 유네스코에 대한 글을 읽으면 추첨 기회를 부여하여

당첨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같은 곳에서 동아리 "패션스쿨"의 전시회가 있었어요.

"패션스쿨"은 의상에서부터 작은 소품까지 디자인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동아리라고 합니다.

오늘 많은 학생들이 이 부스 앞에서 기다린 이유가

광명머니 1개로 구입할 수 있는 패션스쿨의 "팔찌"를 사기 위해서였어요.

저도 하나 사 볼까 했는데 광명머니가 없네요. ㅠㅠ

 

 

 

 

다음 부스는 동아리"A TO Z"의 로봇 투석기 경품행사장입니다.

로봇 투석기에 장난감 블록을 올려놓고 투석기를 발사하여 앞에 놓인 통에 블록을 넣으면 당첨!!

동아리 학생들이 투석기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요즘 학생들 대단합니다.

 

 

 

 

 

잠시 1층 부스를 돌고 다시 복도로 나오니 학생회 부스에 난리(?)가 났네요.

"인산인해"가 이럴 때 쓰는 말인가요..

100개 한정인 콘치즈와 빙수가 만들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었어요.

야외의 떡꼬치 부스도 판매를 시작하였네요.

이곳은 작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도전! 캡사이신 떡꼬치 먹기"

1분 동안 캡사이신 떡꼬치를 다 먹고 휘파람을 불면 원하는 메뉴를 하나 증정한다고 합니다.

겁 없는 학생이 도전을 했는데 어마어마한 캡사이신의 위력에 금세 무너지네요.

여기저기서 물을 찾는 다급한 비명들이 터져 나옵니다. ㅋㅋ

아이들의 비명을 뒤로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서 처음 만난 부스는 "공감"이라는 카페입니다.

처음에 공감의 의미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일일카페를 운영하는 동아리 이름이었어요.

"공감" 동아리는 장애가 있는 학우들과 같이 활동을 하며 그들과 공감을 쌓아가는

 봉사동아리라고 하네요.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바로 옆 부스로 들어갔어요.

달콤하고 맛있는 솜사탕을 만들고 있네요.

"HOPEN"이라는 봉사동아리에서 준비한 솜사탕이라고 합니다.

이 솜사탕은 광명머니를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

"HOPEN"의 활동을 격려해 주는 글을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마련된 우체통에 붙여주면 공짜예요.

"HOPEN과 함께 희망 전하기"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옆 교실에서는 매점이 개설되었어요.

2학년 2반에서 준비한 주먹밥과 컵라면입니다.

인기가 정말 좋았어요.

주먹밥은 광명머니 2개, 컵라면도 광명머니 2개

알​차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멋진 식당이었어요.

점심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눈치 없이 자꾸 도는 입맛을 애써 숨기며 식당을 나옵니다.

 

 

 

 

 

복도에 나오니 제가 좋아하는 "설현"이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마력에 이끌려 들어간 곳은 1학년 13반에서 운영하는 "수박 화재&카나페" 카페였어요.

즉석에서 수박을 넣어주는 시원한 화채와 맛있는 후르츠와 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를 얹어주는 카나페.

보고 있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공통점.

모두 1층의 학생회 떡꼬치 부스에서 캡사이신 떡꼬치를 먹었다는 사실.

너무 매워서 수박화채가 중화제 역할을 하더군요.

떡꼬치가 손님 유치의 일등 공신인 셈이죠.

 

 

 

 

 

다음 부스는 광명고등학교 방송반인 "KMBC"에서 운영하는 게임 랜드입니다.

"할리갈리", "홀짝 맞추기", "팔 씨름대회", "공기 놀이", "닌텐도 wii"

광명머니를 내면 어떤 게임이라도 바로 즐길 수 있는 환상의 게임 랜드였어요.

가장 인기 있는 건 역시 "닌텐도 wii"​

오랜만에 공기놀이를 보니 옛 추억이 생각나네요.

요즘 아이들도 공기놀이를 하는지 몰랐네요.

 

 

 

 

 

옆 부스에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들러봤어요.

"그린스카우트"라는 동아리에서 준비한 체험이라고 하네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는 들어봤어도 "그린스카우트"는 처음이네요.

전시되어있는 판넬을 보니 환경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환경보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내는

동아리라고 하네요.

톱밥을 스타킹에 넣고 잔디씨를 뿌린 후 컵에 얹어 놓으면

잔디씨가 꼭 인형머리처럼 자라나는 "잔디인형"을 만들고 있었어요.

요구르트 투호를 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어요.

1학년 11반에서 운영하는 부스로 광명머니 1개를 내면 요구르트 3개를 먹고

빈 통을 던져서 바구니에 넣으면 넣은 개수만큼 사탕을 선물로 준답니다.​

요구르트만 먹어도 경품으로 충분하겠네요​.ㅋㅋ

 

 

 

 

한참을 축제 현장만을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가 학교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수능 응시원서 접수처"라는 푯말이 보여서

여기가 학교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오늘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은 모두 현장학습을 떠나고

학교에 1,2학년 학생들만 남아 축제를 즐기고 있었어요.

"얘들아! 오늘 하루는 공부를 잊고 맘껏 놀자!"​

 

 

 

 

2층을 모두 돌고 3층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3층에서 처음 방문한 부스는 1학년 3반에서 운영하는 게임 부스입니다.

​광명머니 1개를 내고 입장하면 "젠가"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장을 열었어요.

그런데 제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손님이 너무 없어서 젠가 게임만 사진에 담았네요.

다트도 재밌어 보였는데...

 

 

 

 

 

옆 교실에서는 열띤 탁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2학년 5반에서 주관하는 "슬리퍼 탁구대회"입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대학 시절 "팩차기"는 많이 했지만 슬리퍼 탁구는 처음이네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

탁구채와 탁구 테이블이 없어서 언제 어디서는 할 수 있는 슬리퍼 탁구.

인기 좀 있겠어요.~

 

 

 

 

 

1학년 5반에서 준비한 풍선 다트 부스입니다.

칠판에 풍선을 달아 놓고 볼펜을 던져 터트리는 게임이네요.

학교라 볼펜이라는 소재가 구하기 쉬워서이긴 하겠지만

학생이 볼펜을 던진다고 하니 "학부모" 입장에서 고운 시선은 아니네요.^^

한쪽에선 경품으로 줄 과자를 준비 중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축제날 야시장(?)처럼 음료를 판매하고 있네요.​

 

 

 

 

 

 

​1층부터 시작해서 3층까지 부스마다 모두 방문하다 보니 시간이 좀 소요되었나 봐요.

3층 1학년 6반 부스는 이미 "완판"의 과업을 달성했네요.

결과적으로 전 사진을 못 남겼다는...

1학년 6반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

그래서 철수하는 아이들을 붙잡고 "완판" 흔적이라도 사진에 남겨봅니다.

1학년 6반은 팥빙수를 판매했어요.

 

 

 

 

다음은 경제문제를 연구하는 동아리 "이코마"의 "이코마켓"입니다.

인절미 빙수와 오레오 빙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인산인해!

여기도 대박 났네요.

한쪽에서는 "10초 안에 웃기면 size-up!"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의 진지한 모습이 더 웃겨서

성공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제 마지막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의 첫 부스는 "인터랙트"의 과일주스 판매점입니다.

사람도 많았지만 "인터랙트" 회원들이 모두 과일주스 제조에 투입되다 보니

정작 "인터랙트"에 대해 인터뷰를 할 친구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사진만 찍고 나옵니다.

이젠 제가 그냥 조사해야겠죠.

모든 걸 안다는 제 친구 "네**"에게 물어봅니다.

인터랙트(interact)는 봉사동아리로

국제적인 활동 즉, International Action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복도에서 무시무시한 분장을 한 친구들을 만났어요.

2학년 13반

"웰컴 투 호러메이즈"

흔히들 말하는 귀신의 집 체험이네요.

많은 아이들이 줄을 서서 체험을 기다리고 있어요.

한 명 한 명씩 입장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잠시 들어가 이 놀라운 체험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분장 Good!! + 체험장 세트 Great!! + 공포감 Excellent!! = 웰컴 투 호러메이즈

 

 

 

 

 

 

다음은 본관 건물 뒤쪽에 위치한 미술실에 부스를 만든 공예 동아리 "오프너"입니다.

오늘 "오프너"는 칠보공예로 열쇠고리를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칠보공예 제작방법을 잠시 살펴볼까요?

우선 동그란 동판 뒷면에 잡색 유약을 2회 바르고 780도의 온도로 굽습니다.

그리고 앞면을 수세미로 깨끗이 닦고 원하는 유약색으로 예쁜 그림을 그리고

다시 780도의 온도로 구우면 예쁜 칠보공예가 만들어져요.

줄로 가장자리를 다듬고 본드를 묻혀 프레임에 붙이면 열쇠고리 완성!!

체험도 하고 예쁜 열쇠고리도 받고 실속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네요.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를 모두 둘러보고 나서 건물 밖으로 나오니

어머니회에서 준비한 떡볶이와 핫도그를 나눠주는 부스가 있네요.

1,2학년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축제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수고가 많으셨어요.

손수 만들어주시는 떡볶이와 핫도그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시며 흐뭇해 하시는 걸보니

영락없는 "어머니"들이시네요.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공연이 있다는 한빛실로 이동합니다.

제목은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흔의 백발노인 "나민고"역을 연기한 문 혁 학생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어요.

간혹 머리에서 떨어지는 분가루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노인의 모습을 어린 나이의 학생이 정말 잘 연기해 주었죠.

나미야 잡화점에 침입한 도둑들은 이번 공연의 진정한 주인공들이죠. ㅋㅋ

"왕정세"역을 연기한 김경현 학생, "간종대"역을 연기한 이승은 학생,

"소신해" 역을 연기한 김주혁 학생

이들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추체이기도 하고

이 연극의 웃음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세 사람의 연기 호흡이 한 두 해 같이 한 모습이 아닌 듯 보이네요.^^

(2부 공연 때 보니 역시 이 세 사람 보통 사이가 아니었어요.ㅋㅋ)

나미야 잡화점의 나민고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세리"역은 정정인 학생이 해 주었어요.

학급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과 친구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아 결국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된 세리는

병원에서 만난 한 사람의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훗날 훌륭한 가수가 되죠.

나미의 친구 역에는 최은혁, 김광래, 이다빈 학생이 열연해 주었어요.

특히 이다빈 학생은 간호사역으로도 열연해 주셔서 인기가 많았답니다.

연극의 제목이자 잡화점의 이름인 "나미야"역은 윤지현 학생이 연기해 주었어요.

윤지현 학생은 의사 역할도 해 주었죠.

세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연민을 느낀 기타 치는 대학생 "이기타" 역은

이재승 학생이 연기해 주었어요.

"이기타"는 "세리"에 대한 연민을 결국 사랑으로 승화시켜

"세리"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 준 주인공이죠.

멋진 훈남 연기에 여학생 관객들의 환호를 많이 받았답니다.

 

 

 

 

 

 

오늘 연극에서 열연해 주신 배우들과 연극을 위해 무대 뒤에서 땀 흘려주신 스텝분들이

모두 한자리에서 오늘의 성공적인 공연을 자축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모두들 공연이 끝나고 부담감(?)에서 해방된 듯 해맑게 웃고 있네요.^^

연극동아리 "HERO"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멋진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오전 행사가 마무리되고 학생들은 모두 점식을 먹으로 급식실로 갑니다.

저도 점심을 먹으러 학교 밖 백반집으로 갔지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 하여 다시 학교로 향합니다.

 

 

 

 

오전에는 본관 4개 층에서 학생들의 축제 부스가 운영되었고

후관 미술실에서는 칠보공예 체험이,

신관 한빛실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연극 공연이 있었어요.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학생들의 장기자랑 및 동아리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체육관을 모두 "검무관"으로 부르더군요.

그래서 무슨 뜻인가 했는데...

 

 

 

 

체육관에 들어서니 이런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광명고등학교 검도부"

아~ 그래서 검무관?

 

 

 

 

오늘 장기자랑 대회가 진행될 무대입니다.

행사 진행을 위한 연설대가 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드럼과 피아노, 각종 음향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오늘 행사를 진행해 줄 방송반 학생들이네요.

오늘 2부 행사의 첫 순서가 방송반에서 만든 축제 소개 영상이라고 합니다.

다 같이 한번 볼까요.

 

 

 

 

 

 

정말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잘 만들었네요.

광명고 방송반 KMBC 수준이 대단하네요.

​많은 연예인들을 섭외한 능력도 놀랍고

영화 더빙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마구마구 할 수 있는 능력도 놀랍네요.

이 영상이 훗날 후배들의 시원한 여름에 한몫 하였음은 제 포스팅이 증명해 드릴게요.

 

 

 

 

 

 

​방송반의 영상 감상 후 교장선생께서 웃으시며 오늘 행사의 축사를 해 주시네요.

오늘 영상의 모티브를 제공한 공로(?)도 빼놓지 않고 말씀해 주셨어요.ㅋㅋ

​오늘 사회는 민형기 선생님께서 해주셨어요.

 

 

 

 

 

 

검무관에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리해 있었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질서를 지키며 축제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교장선생님의 말씀 뒤에 오늘 광명고 축제를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소개가 있었어요.

광명고 총동문회장님과 학교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님, 그리고 학부모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자리해 주셨어요.

​교장선생님의 개회 선언과 함께 민형기 선생님께서 1부 사회자를 소개해 주십니다.

 

 

 

 

​1부 사회는 우진실, 이민철, 이지현 학생이 해 주었어요.

모두들 사회는 처음이라 쑥스러워 했지만 처음치고는 너무 잘 해주었죠.

 

 

 

 

사회자의 소개로 첫 장기자랑 팀이 무대에 올라옵니다.

이승은 학생 외 4명

노래 곡명은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

공연을 하는 학생들을 보니 낯이 익네요.

바로 오전에 연극 공연에서 봤던 "도둑들"입니다.

연극도 잘하더니 노래 실력까지?

​연기만큼이나 노래도 잘하는지 한번 지켜보죠.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모두 팔방미인이네요.

관객을 아우르는 무대 매너까지 환상적인 무대였어요.

 

 

 

 

 

다음은 나원호학생 외 5명

역시 밴드의 공연입니다.​

우선 노래부터 들어볼까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첫 번째 보컬은

감미로운 목소리에 ​기타 실력까지 갖춘 멋진 학생이네요.

두 번째 보컬은 엄청난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네요.

​블랙 수트를 입은 듯 아래위 의상까지 잘 어울려요.

​애절한 목소리에 흠뻑 빠져들게 되네요.

 

 

 

 

다음 팀은 여성 2인조 댄스팀입니다.

강이슬 학생외 1명

​곡명은 샤이니의 "루시퍼" 그리고 빅뱅의 "뱅뱅뱅"

그리고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두 여성 댄서의 화려한 무대 감상해 볼게요.​

 

 

 

 

 

 

후반으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무대네요.

중간에 사탕 퍼포먼스 때문에 저 한대 맞았어요.ㅠㅠ

개인적으로 루시퍼의 딱딱 끊어지는 안무를 좋아하는데

이 부분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파워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춤이었어요.

 

 

 



 다음 공연은 오늘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찬조 공연을 해 주는

3학년 추진욱 학생 외 2명입니다.

3학년은 모두 현장학습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친구는 오늘 축제 때문에 못 갔나 보네요.

어쨌든 후배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보여 준다고 하니

한번 감상해 볼게요.

여성 2인조 댄스팀 다음에 바로 남성 2인조 댄스팀이 등장하니 분위기가 새롭네요.

역시 남성 댄스팀은 힘이죠.

파워가 느껴집니다.

처음에 좀 긴장한 듯 두 댄서 간 스텝이 안 맞았지만

후반 부분에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멋진 공연을 해 주었어요.

 

 


 

다음은 멋진 랩 공연을 보여줄 랩퍼팀입니다.

최동욱 외 3명

남성 4인조의 랩그룹

어떤 멋진 공연을 보여줄지 다 같이 감상해 볼게요.

 

 

 

 

 

관객석에 난입한 멋쟁이 랩퍼들이네요.

​힘 있는 랩과 관객들과 같이 호응하는 무대.

자유로운 영혼인 랩퍼의 모습을 잘 보여준 무대였어요.​

큐시트에는 분명 4명인데 무대에는 한 명이 더 있네요.

자동차를 타고 무대를 가로지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분!

바로 김한준 선생님이시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같이 호흡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멋지십니다.​

 

 

 

 

다음은 여성 4인조 댄스팀입니다.

전혜진 외 3명

우선 멋진 공연부터 기대하며 동영상을 감상해 봅니다.

 

 

 

 

 

제가 아는 노래는 에이핑크의 "리멤버"밖에 없네요.

총 4개의 곡을 준비했고 의상도 바꿔가며 멋진 안무를 보여주었어요.

4명의 댄서들에게서 파워가 느껴지네요.

흐느적거리는 춤 보다는 이런 박력 있는 춤이 개인적으로 더 좋아요.^^

 

 

 

 

 

다음 팀은 역시 댄스팀이지만 혼성입니다.

홍일점 한 명이 있죠.

김호건 외 4명

공연부터 보고 올게요.​

 

 

 

 

 

학생들이 모두 키가 커서 좀 흐느적거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린 이광수" 여러 명이 춤을 추는 듯 한 느낌이..ㅋㅋ

하지만 공연은 멋있었어요.

 

다음 공연은 교내 예능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한 학생의 피아노 연주입니다.

 

 

 

 

도중에 제 카메라가 배터리 부족으로 꺼져서 끝까지 녹화를 못했어요.

늘 예비베터리를 잘 챙기자고 다짐하면서

늘 똑같은 실수를 하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피아노를 너무 잘 치셨는데.

비록 제 영상은 짧지만 현장에서 제가 본 공연을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음 팀은 댄스팀입니다.

석정미외 4명

카메라의 배터리 부족으로 지금부터는 핸드폰으로 찍었어요.

영상도 많이 흔들리고 음향도 들쑥날쑥 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이번 팀은 멋진 노래를 선보일 팀입니다.

황보현 외 1명

복장부터가 특이하네요. 예전 H.O.T의 복장인 듯.​

 

 

 

 

 

두 명의 보컬과 두 명의 랩퍼를 보는 것처럼 둘 다 노래도 잘하고 랩도 잘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랩퍼가 피쳐링에 나섰네요.

관객들의 환호가 최고조에 이릅니다.

누군가 했더니 광명고 이민용 선생님이시라고 하네요.

광명고에는 학생들만큼이나 선생님들도 재능이 많으시네요.

 

 

오늘 장기자랑의 마지막 팀입니다.

박용화 외 6명

​멋진 훈남 6명의 "I need U"

방탄소년단의 노래라고 하네요.

 

 

 

 

 

첫 무대보다 여섯 동물이 등장하는 두 번째 공연이 더 인상 깊네요.

멋쟁이 훈남들이 ​귀여운 동물들로 변신했어요.

 

 

 

 

1부 장기자랑이 끝나고 2부 동아리 공연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사회자들이 마이크를 넘겨받았네요.

최동욱, 박세찬 학생입니다.

 

 

 

 

 

 

동아리 공연의 첫 무대는 밴드 "광대"의 공연입니다.

소개를 들어보니 "광대"의 뜻이 "광명고 대표 밴드"인가 봅니다.

정말 대표 밴드답게 공연을 잘하는지 감상부터 하고 갈게요.

 

 

 

 

 

 

많은 보컬들이 노래를 불러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광대"인지 모르겠네요. -><-

여성 보컬과 남성 보컬이 번갈아 노래를 부르고 또 듀엣으로도 부르고

많은 노래를 불러서 단독 콘서트 같았어요.

 

 

 

 

 

다음 동아리 팀은 밴드 "뮤지션"입니다.

말 그대로 "음악 하는 사람들"이죠.

음악 하는 사람들의 멋진 음악 들어볼게요.

 

 

 

 

 

 

제가 좋아는 두 곡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좋은 무대였어요.

김건모의 "서울의 달"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보컬이 장기자랑 때에도 불렀던 학생 같은데..

 

 

다음은 마지막 동아리 공연 팀인 댄스팀 "혼동"입니다.

혼동은 한자로 魂動

"영혼을 움직인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혼동은 여성 댄스팀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남학생들도 있네요.

"혼동"의 공연은 여러 번 보았는데 오늘은 종합세트(?)네요.

그동안 혼동이 보여주었던 많은 안무와 오늘 처음 보는 안무까지.

"혼동"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늘 장기자랑에 대한 시상이 있었어요.

제가 개인적인 사유로 시상식까지 참석하지 못 해서 결과만 말씀드리게 되었네요.ㅠㅠ

장려상은 이승은 외 4명, 김호건 외 4명, 전혜진 외 3명

우수상은 강이슬 외 1명, 황보현 외 1명, 박용화 외 6명

최우수상은 나원호 외 5명, 석정미 외 4명

영예의 대상은 최동욱 외 3명이 수상하였어요.

모두 축하드려요.

 

 

 

 

 

- 온라인 시민필진 지디엔(정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