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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온기, 피어오르다 - 기아자동차와 광명시 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 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등유나눔'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로 들떠있는 12월. 우리 주위엔 난방비 걱정에 한껏 몸을 움츠리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광명시에서는 이런 이웃들을 위해 기아자동차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 하는 '희망마을만들기 등유나눔' 행사가 철산3동(광덕초 앞)에서 진행되었다.


 

 

 

 

'희망마을 만들기 등유나눔' 행사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 180세대(18개동 10세대)를 선정하여 등유 160리터를 지원하는 계절 사업이다. 각 가정에 배달될 등유통들을 보니 벌써부터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행사 당일, 등유나눔 행사를 돕기 위해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웃음이 가득했다.

 

 

 

 

 

"올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추울 거라는 예보에 걱정이 크실 이웃들을 위해 난방유를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등유나눔 행사에 도움 주신 기아자동차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박미희 본부장)


 

 

 

 

기아자동차와 광명시가 "동행"이라는 주제로 추운 겨울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된 등유나눔 행사는 봉사자들의 힘찬 파이팅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에 등유를 배달하기 위해 차량에 있는 등유를 작은 통에 등유를 옮겨 담기 시작했다.


 

 

 

 

이번 등유나눔 행사에는 겨울이 힘겨운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행사인 까닭에 여러 곳에서 취재를 나왔다.


"광명시 좋은이웃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등유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광명시좋은이웃들 이미경 단장)


 

 

 

 

등유를 지원받는 분들이 좁은 골목에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통에 나누어 담은 등유를 봉사자들이 직접 들고 배달했다.


 

 

 

 

"겨울철에는 열심히 봉사하다 보면 등에 땀이 나서 좋다."는 기아자동차직원 봉사자는 무거운 등유통을 두 개나 들고 다녔다. 봉사란 다른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일인 것 같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있기도 힘든 좁은 골목길에서 무거운 등유를 들고 지원받을 이웃의 집을 찾아가는 봉사자들. "박**님~~" "김**님~~" 추운 날씨에 집집마다 문을 꼭꼭 닫아두고 있어서 골목 여기저기서 봉사자들이 지원받을 이웃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좁은 골목만큼이나 좁은 집이 많았지만, 집집마다 피어날 온기를 생각하며 등유통을 든 봉사자들은 한 집 한 집 찾아다녔다.

 

 

 

 

 


한 가정에 등유 8통씩 배달하다 보니 등유통을 들고 골목길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등유를 지원받는 이웃들은 봉사자들에게 커피를 타주겠다고 하기도 하고, 잠깐 방에 들어와서 몸을 녹이라며 손을 잡아끌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면 그 따뜻함이 두 배가 되어 돌아오는 것 같다.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난방을 할 수 있게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등유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봉사자들의 손을 잡으며 고마워하셨다.


 

 

 

 

난방유와 함께 지원되는 라면을 배달 중인 광명시좋은이웃들 회원들.

 

광명시 좋은이웃들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의 사례를 발굴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등유를 모두 전달하고 빈 통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광명시좋은이웃들과 박미희 본부장.

 

봉사 후 이들은 한결같이 "올 겨울 우리 주변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2015년에는 더 많은 이웃에게 등유를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http://blog.naver.com/hvh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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