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소통/축제

숲에서 즐기다 - 숲속에서 열린 (주민 축제)철망산 축제

 

 

 

기분 좋은 가을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철망산 산책로를 걷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오늘따라 제가 더욱 활기차게 걷는 이유는

철망산 축제 때문이랍니다.

잠시 후 그 축제의 현장으로 안내할게요~~

 

 

 

 

 

시원한 물 흐르는 소리를 듣자니 여름의 여운이 느껴지네요.

철망산을 오르내리며 자그마한 계곡과 분수의

멋스러움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생각에 오르는 길'이라고 표지판에 씌어 있네요.

철망산은 높지 않아 지척에 사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천천히 자연을 벗 삼아 사색하고 몸에 활력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드디어 철망산 축제의 현장에 다 온 것 같습니다.

 

축제는 철망산 산책로의 끝자락이자 광명시민체육관이 맞은편에 보이는

철망산 근린공원일대에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는 한적한 이곳이 지금은 와글와글 시끌벅적합니다.

 

 

 

 

 

 

하안 2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철망산 축제는 이번이 8회째입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철망산 축제는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공연 준비부터 자원봉사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먹거리 장터에서 애쓰시는 주민들이 보입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 장터죠~

특히 부침개는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오늘은 막걸리는 생략하고! ^^ 여느 때처럼 부침개 하나를 사 먹기로 했습니다.

 

 

 

 

 


광명시 축제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지역의 명가수, 피터펀입니다.

 

항상 빨간 피터팬 모자를 쓰고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분입니다.

축제의 첫 무대 손님으로 등장했는데요,

신곡을 연습하다 성대결절이 왔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들을 위해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피터펀을 환영하는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며 열렬히 응원하는 시민들이 있어 피터펀은 행복할 것 같네요.

자신의 재능으로 봉사도 열심히 하는 피터펀씨, 멋집니다!

 

 

 

 

 


축제의 단골손님인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마술쇼입니다.

 

소하동에 사는 광명의 마술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중을 사로잡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밧줄을 이용해

매듭도 풀고 잘라진 것도 이어주는 신기한 마술입니다.

 

 

 

 

 


역시나 맨 앞줄에 앉고 서서 초 집중하는 아이들입니다.

"저게 진짜일까? 정말 신기하다!"

여러 행사를 통해 자주 보는 마술이지만

볼 때마다 새롭고 신비한 세계일 것입니다. 물론 저에게도 그렇고요. ^^

 

 

 

 

 


하안 2동 주민센터의 자랑 중의 하나인 '장구교실'에서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을 연주했어요.

난타를 치며 한목소리로 추임새도 넣으니 흥이 절로 납니다.

스트레스 날리기에 최적의 악기 같네요. ^^

 

 

 

 

 


사회자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어린 친구들의 댄스대회가 열렸습니다.

 

처음엔 주저하다가 3명에게만 상품을 준다는 말에

열심히 춤을 추는 재간둥이들입니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어디서나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순수한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네요. ^^

 

 

 

 

 

갑자기 스위스 알프스에 온 것 같아요.

 

 '요들레이히~~~' 요들송을 부르는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보며 고요한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매력을 발산하며 '미스터 추' 노래에 맞추어 방송댄스를 선보이는 아이들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방송댄스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초등학교나 주민센터에서 방송댄스 프로그램이 꼭 있더라고요.

 

 

 

 

 


무대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근린공원 언덕배기 아래에 아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 이유는 뭘까요?

 

 

 

 

 

 역시나 아이들이 오는 곳에 필수 코너인 체험부스입니다.

 

오늘은 인형 머리에서 잔디 싹이 나는 과학실험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전, 오후로 나누어져 진행되는데요,

오전에 준비된 티켓이 이미 다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오후에 온 아이들은 그냥 구경만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이 긴 줄은 무슨 줄일까요?

어떤 체험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모두 아래를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그 안에 무엇이 있는 걸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아이들이 국자로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고기잡이에요.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아이도 많았거든요. ^^

 

 

 

 

 

지역 주민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고

같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었던 철망산 축제가 마무리되어갑니다.

철망산 근린공원은 축제도 즐기며

나들이 나온 가족과 이웃들로 활기 있어 보입니다.

 

해마다 철망산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과 열정을 통해

시민들은 잠시라도 실컷 웃고 즐거울 것입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올 내년의 철망산 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