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쉼표, 하나 - 오늘 저와 함께 가을 하늘에 퐁당 빠져보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얼마 전만 해도 더워서 땀이 저절로 흘렀는데... 가을이 왔어요~

 

을은 바스락거리며 밟히는 낙엽이 너무나 감성적인 계절이죠!

그리고, 가을 하면 뭐니뭐니해도~~가을하늘이지요~


뜬금없지만,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은 성장할수록 하늘을 잘 보지 않는다고 해요.

어릴 땐 하늘을 날아보고 싶고, 솜사탕 같은 구름 위에 올라가 보고도 싶고,

하늘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

그저 푸른빛이 예뻐서 하늘을 자주 바라보기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하늘을 많이 보지 않는다고 해요.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 하늘을 올려다보시나요?

 

잠시 하늘을 바라볼 여유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저 태경이가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가을 하늘에 퐁당 빠져보시겠어요?

 

 

 

 

 

이 사진은 입추가 지나고 KTX 광명역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양떼구름인 듯, 아닌 듯. 잘게 흩어진 구름들이

마치 푸른 바다의 물결 같지요? ^^

 

 

 

 

 

역시  KTX 광명역에서 담은 하늘입니다.

 

커다란 구름인데도, 잔잔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떠밀려 흘러갑니다.

무거운 구름을 나르는 바람은 힘들지 않을까 모르겠네요.ㅋㅋ

가을 하늘을 감상하다 보니 자연스레 구름모양에 빠져버리게 되네요~

 

 

 

 

 

뭉게구름 덕분인지 하늘이 더 파랗게 보여요~

 

가을 하늘이 더 파란 이유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이 대기권에서 산란이 일어나기 때문인데요,
그 산란과정에서 파장이 짧은 푸른색영역의 산란광이 우세하여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이라고 해요.

 

뭉게구름 사이에 살짝 숨어있는 매끈한 구름이 보이시나요?

호오~ 혹시 그 희귀하다는 UFO를 닮은 접시구름이 맞을까요?

 

 

 

 

 

제가 서있던 반대편 하늘의 모습이에요.

 

UFO 같은(?) 구름이 뭉게구름을 감싸고 있는 듯 보여요.

다시 구름을 찍으려 사진을 확인하고 뒤돌아 봤는데 

바람에 흩날렸는지 다른 구름에 덮였는지

순식간에 UFO 같은(?) 구름이 사라졌어요~

저, 순간포착 하나는 잘 했죠? ㅋㅋ

 

 

 

 

 

KTX 광명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 소하동에서 담은 하늘입니다.

 

구름들이 마치 양들이 뛰노는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은 어떤 모양으로 보이시나요?

 

 

 

 

 

위 사진은 학교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길게 쭉쭉 뻗은 구름 때문인지, 하늘이 점점 높아져 가는 기분이 들어요.

가을 하늘은 높다고 하였던가요?

이 날은 다른 날보다 하늘이 더 높아 보였어요~

 

을 하늘이 이토록 높아 보이는 이유는

공기 중에 먼지가 적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철산동에서 바라본 하늘.

 

곧 비가 올 듯 어둑어둑하지만 뭉게뭉게 피어나듯

하늘을 덮은 커다란 구름이 너무 예쁘죠?

 

다양한 가을 하늘을 더 보여드릴게요~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은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솜사탕 같기도 하고, 눈 같기도 한 뭉게구름이에요.

 

저는 이 구름을 정말로 좋아한답니다.

하늘 따라 흐르다 뭉쳐져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폭신폭신할 것 같은 구름을 만져보고 싶어요. ㅎㅎ

 

 

 

 

 

위의 사진에서도 뭉게구름 사이의 커다란 쟁반 같은 구름이 보이시죠?

최근 들어 저희 동네에서도 자주 관측되는 희귀한 구름이에요.

 

기후나 계절 탓에 우리나라에서 잘 발견되지 않는 구름이라고 하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구름들이 보여지니 

기후가 점점 변해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

갑자기 더워지고, 추워지는 날씨처럼 지구도 변해가고 있는 걸까요?

 이대로 가다가 정말 봄과 가을이 사라지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쭈욱 푸른 가을 하늘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늘을 참 좋아해요.

좋아하는 색도 하늘색이어서 그렇겠지만 

아무것도 없는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몽실몽실 떠다니는 걸 보면

마음이 안정에 취해진답니다.

 

 

 

 

 

태경이가 담은 가을 하늘에 잠시 빠져보셨나요?

 

바뿌고 여유가 없으시다구요?

그럴수록 잠시라도 하늘을 바라보세요.

멀리 가지 않고도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청소년필진 (오꼬)손태경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