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혀니의 보드대장정 - 보드타고 광명시 안양(한내)천에서 한강까지 9km!

 

 


따르릉!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던 저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늦은 여름휴가를 꼭 가야 한다며 급격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전화였지요.


그런데...헉...친구가 제안한 미션은

보드를 타고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가보자는 것이었어요~

무리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친구를 위해 나가주는 의~리! ^^

 





한낮에는 햇볕이 따가울 수 있으니 그 시간을 피해 출발하기로 했어요~






파랑빨강의 조화가 이쁜 저의 보드입니다! ㅎㅎ
보드는 많은 사람들이 타지 않아서 조금 생소하실 텐데요.
막상 타보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발과 하나가 되면 정말 재밌답니다~






표지판이 보이시죠?

지금부터 한강까지 9km를 달려야 해요. ㅋㅋ






안양천에는 이렇게 한강까지 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길고 시원하게 뻗어져 있답니다 ~ 

 






출발!

보드를 타고 바람을 가를 때의 기분이 정말 좋아요~~~

더운 여름이지만 더운 것도 잊게 해주는 보드 위의 즐거움! 흐흐






시원하게 물줄기가 흐르는 안양천 돌다리를 건너봅니다.

 

 





중간에는 보드 타는 사람들을 위해 보드장까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었지만, 아직 초보자인지라 두렵더라고요.

실력을 좀 더 키워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한 참을 달리다 보니까 제 보드가 제 육중한 몸을 견디지 못하고 힘들었는지

잠시 쉬고 싶어 하길래 저도 그 참에 쉬었어요. ㅎㅎ
중간 중간에 약수터와 쉼터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

 

 




 

제 보드를 보더니 강아지 한 마리가 쪼르르 와서 쳐다보네요? ㅎㅎ
안녕 강아지야?

 

 

 


 


달려! 달려!

한강까지 7.5km! 






어느새 해가 지면서 저녁이 되니 더웠던 날씨가 점점 시원해졌어요.
이제 쉬지 않고 한강까지 쭈욱 가보기로 했어요. ㅎㅎ
이제 기다려지는 것은 한강까지 몇km 남았나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뿐... ㅋㅋ


한강까지 5.7km가 남았네요!






한강까지 2.7km!

아자 아자! 조금만 더 힘을 내면 고지가 눈앞에! 

 

 




드디어!

한강에 도착했어요! ㅎㅎ

 

반갑게 맞아주는 시원한 바람과 출렁이는 물소리 ㅎㅎ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


도착한 시각은 오후 7시 40분이니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네요~

정작 보드 타는 모습은 사진으로 많이 못 찍어서 아쉬워요. 

너무 달리는 데 집중했나 봐요. ㅎㅎ


다리가 뻐근하고 힘들긴 했지만 

한강에 도착했을 때의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친구는 보드대장정 이후 약 0.5kg이나 빠졌다면서 엄청 기뻐했다는 후문이...ㅎㅎ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려보는 건 어떠세요?

물론 걷기 산책도 좋고요~ ^^

 

 


글·사진 | 자유기고 혀니(문혜현)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