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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기운을 불어 넣다 - 광명2동에서 만나는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이야기

 

 

 

사이 천둥과 번개가 지나간 탓인지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이 더욱 뜨겁게 느껴집니다.

 

여름철 가장 더운 절기를 셋으로 나눈 첫 번째 기간 중 첫 번째인

초복(初伏).

 

'초복' 소리만으로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보낼 수 있는 여름 보양식(삼계탕)이 생각나는 걸 보니

곧미녀도 이제 슬슬 나이 먹었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네요. ㅠㅠ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아침부터 나이 타령을 했던 곧미녀는

오늘 이 노래가 딱 어울리는 곳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복날이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던 광명2동.

올 해도 어김없이 초복 행사준비로 광이노인정은

아침부터 시끌시끌~~ 맛있는 냄새도 솔솔~~ 납니다. ㅎㅎ


 

 

 

 

오늘 행사는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에서 주관하고

광명2동 동정협의회에서 후원하지만

그 외에도 광명2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어요.

 

바빠지기 전에 사진촬영은 필수겠죠? "여러분~~스마일~~~"

 

 

 

 

 


"한동안 더워서 노인정에 못 왔는데,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아."

일찍부터 노인정에 나오신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

이웃과 대화를 나누며 더위도 잊은 듯 즐거워하셨어요.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했지만,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을 대접할 생각에 얼굴 가득 미소가 피어납니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통통한 닭 한 마리가 풍덩~~

완전 맛있어 보여요. ㅎㅎ

 

 

 

 

 

떡이랑 과일까지 정성이 가득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우리 마을 어르신들께 일 년에 몇 번 밖에 식사 대접을 못하는 게 항상 죄송하다.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어르신이 오셔서

우리가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맹수(광명2동 새마을협의회)회장과 이춘희(광명2동 부녀회)

회장은 한목소리로 내년 행사에 대한 바람을 내비칩니다.


 

 

 

 

어르신들이 음식을 드시는 동안 부족한 음식이 없는지 살펴보고

쉬지 않고 음식을 가져다 드리는 단체원들의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모두의 바람처럼 내년엔 더 많은 분이 광명2동 초복 행사에 오셨으면 좋겠네요.

 

 

 

 

 

"맛있는 닭고기는 이렇게 닭 다리를 잡고 뜯어야 제맛이지. 자~찍어봐~~"
"닭이 엄청 커! 이거 다 먹으면 배불러서 저녁까지 안 먹어도 될 것 같네."

 

어르신들은 해마다 복날이면 삼계탕을 대접하는 광명2동을 향한

고마움을 통통한 삼계탕 칭찬으로 대신하셨어요.

 

 

 

 

 


행사가 끝나고 정리정돈까지 모두 마친 후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촬영.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항상 앞장서는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내년 초복날 행사에도 '광블' 초대해 주실 거죠?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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