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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3rd' Birthday - 광블이 세 살 되다.

 

 

 

안녕하세요? 저 광블이에요. 제가 어느새 세 살이 되었네요.

 

제 생일은 2011년 6월 28일인데요.

지금은 태양이 작열하는 7월이니 진짜 생일은 조금 지났어요.

늦었지만 세 살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양해해 주세요. ^^;;

 

 

 

 


그동안 광블이가 가족들 품에서 무한 사랑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음을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해요.

제가 세 살이 되는 동안 제 가족들이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거든요.


제 추억 주머니를 한 번 열어 볼게요~

 

 

 

 

 

 

광블이는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호로 태어나서 맨 처음 1기 필진 엄마·아빠들을 태웠어요.

이분들은 어찌나 열정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은지

저를 즐겁게 해 주고 광블이에게 살찌는 영양분을 듬뿍 주었답니다.

  
그게 뭐냐고요?

광명시의 따뜻하고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광명시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를

사진으로 찍고 글로 써서 널리 알리는 일이었어요.

그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광명의 변화와 발전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광명시민들은 어떤 문화를 즐기며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장이기도 하구요.
나아가서는 외국인들에게 광명을 알리고 홍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한 살 땐 홍선희 엄마와 곧미녀 엄마가,

그리고 두 살 때는 천둥 엄마가 제 생일을 기념해서 이야기를 근사하게 기록해 주셨어요.

그 이야기를 보면 2년 동안의 저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이후 세 살의 이야기를 주로 들려 드릴게요. ^^

 

 

 

 

 

 


광블이가 하루하루 커가던 어느 날

우리 가족들이 저를 책으로 만들어 주기로 한 특별한 일도 있었답니다. 

근사하죠? 이 속에는 광명의 재미나고 맛있는 이야기가 잔뜩 들어 있어요.

멋지게 탄생한 제 모습을 광명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했던 날은 

잊지 못할 신 나는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그 덕분에 제가 많이 유명해졌을 거라고 우겨도 되겠죠? ㅎㅎ

 

 

 

 

 

 

 

 

각각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생각을 모아 키워준 저 광블이에게 큰 경사가 있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한 살·두 살 때도 자랑했지만, 요것만큼은 이번에도 맘껏 자랑하고 싶어요.

뭐냐고요? 2012년과 2013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부문 기초 자치단체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2011년 최우수상,

2012년에 이어 2014년에도 대상을 수상했던 일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저 광블이에겐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대단하죠?

이게 다 전 운영자님과 현 운영자님의 수고와 우리 필진엄마아빠들의 지극한 사랑 덕분이에요. 

저 광블이는 참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관련포스트

광블하다 : [동사] 광명시 블로그에 미쳐 날뛰다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대상 수상

 

 

 

 

 

 

또 기억할 만한 일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동아일보사 견학했던 일과 오마이스쿨에서 열렸던 필진 교육은

필진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필진 엄마·아빠 모두가 뿌듯해 하셨어요.

그리고 '얼마 후,

994일간의 항해일지'라는 이름으로 광블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책자로 탄생했답니다~

두 번째 책자를 보며 세 번째 책자를 기다리게 되는 저 광블이, 참 마음이 급하죠? 

 

 

 

 

 

 

 

 

우리 광블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사서 고생하기를 즐긴다는 사실을 아세요?

어느 날 또 사서 고생 거리를 만들었지 뭐예요. 


광블 가족들의 포스팅 중 타이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면 어떨까?

하는 짝이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전시하고픈 사진을 고르고 사진 인화, 판넬 공수부터 사진을 붙이고 액자를 만드는 일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했어요.  

 

모두가 고생한 결과로 시청 로비에 수준급의 (ㅋㅋ) 사진 전시회가 마련되었어요.

정말이지 광블이 엄마 아빠 형아 누나는 못 하는 일이 없다니까요.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머리를 맞대면 '할 수 있음' 으로 변신했어요!

 

시청 로비에서 전시를 마친 사진들은 KTX 광명역사에

한 달간이나 전시돼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듬뿍 받았답니다. 으쓱으쓱!

 

 

 

 

 

 

 


아참, 제가 기억하는 또 하나의 기쁜 일이 있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소유자들로 똘똘 뭉친 1기의 필진님들과

성실한 2기 필진님들에 이어 3기 가족이

(비젼맘, 아테네,이작가, 바다연꽃, 진수맘, 슈퍼맨, 지니레이, 뾰로롱, 오꼬 등등) 많이 늘었어요.

얼마나 열정적인지 그 에너지를 부러워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제 귀에 들려 오곤 해요.

그래서 저 광블이는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제가 세 살이 되는 동안 광명의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어요.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명실공히

국내와 외국 관광객들까지 감탄하며 방문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동굴이야기는 제 이야기 주머니에 참 많이 들어있네요.

 

취재하다 보면 즐거울 때도 있지만 때로는 내가 지금 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는 고백을 듣기도 했답니다.

그런데도 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진정으로 좋아하고 즐기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휴~~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 광블이는 한 분도 빠짐없이 우리 필진 엄마·아빠 모두가 절 즐겁게 키워주시길 바라거든요.

욕심쟁이라고요? ㅎㅎ

 

 

 

 

 

 

 

저 광블이가 필진 엄마·아빠께 궁금한 점이 있어 몇가지 질문을 직접 해보았답니다~

그럼 저 광블이와 함께 필진 몇몇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모든 필진 엄마·아빠의 이야기를 담지 못해 죄송해요. )

 

 

필진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포스팅은요?

 

 

필진이 되고 나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 속 즐거운 이야기를 포스팅하다 보니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포스팅은 음~~ 너무 많은데~~

필진 중 누군가가 광블 최고의 포스팅이라고 말해 준

<안개 너머 피안 길에서 시인을 만나다-신화가 되어버린 시인 기형도>라고 말하고 싶어요.


삶에도 권태기가 있듯 나와 광블도 지금 권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권태기는 곧 지난 시간이 될 거라 믿어요.
앞으로 더욱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할 광블과 곧미녀 엄마의 수많은 날을 기대해 주세요.

 

앗! 곧미녀 엄마! 제게 권태기를 느낀다고요? 엉엉~~~ 왜일까요?

전 이제 겨우 세 살인걸요. 권태기는 빨리 버리고 이전처럼 다시 사랑해 주세요~^^

 

 

 

 


필진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점이 하나 있는데요.

1기 필진으로 위촉되었던 일이에요. 필진 자격으로

오마이 뉴스 대표 '오연호'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

"모든 시민은 기자다. 가슴 뛰는 그 순간의 감동을 직접 내가 쓴다. 당당하라 겸손하라."

라는 내용이 가슴 뛰게 했지요.

그리고 이 내용이 포스팅되어 소스라치게 놀랄 만큼 기뻤고 기억에 남습니다.

네~~맞아요. 필진들이 포스팅하며 즐거운 점은 순간의 감동을 내가 쓴다는 일일 거예요.

젤미남 아빠는 주로 영상을 기록하는 일을 하시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늘 큰 웃음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광블이가 젤미남이라고 인정하고 싶어요. ㅎㅎ

 



 


벌써 3주년인가요? 호호 세월 참 빠르네요.
음~~ 장애인 복지관에서 했던 포스팅이 기억에 남고 보람을 느꼈어요.

제과제빵을 하는 장애인들의 삶을 만났는데요.
이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관심 갖고 바라봐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카메라로 가장 근사한 자신의 모습을 담아주면 무척 기뻐하고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 작은 보람을 느꼈답니다.

 

광블에 바라는 점이라면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올라오고 필진들이 글을 쓰면서

글의 발전뿐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도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렌즈로 보는 세상 엄마는 이천으로 이사를 가셔서도

가끔 절 찾아 주시며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전원생활이 멋지고 행복해 보여서 저 광블이도 참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쭉~ 훈훈한 이야기 들려주실 거죠? ^^

 


 

 

 

참 열심히 활동하시는 비젼맘 엄마! 에너지의 원동력은 무엇이에요?

  

저는 새로운 걸 보고 배우는 걸 항상 즐긴답니다.

포스팅 거리를 취재하다 보면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내용을 만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 같아요.
필진 활동 이후에 광명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광명시 곳곳의

일들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네요. 그만큼 그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것 같아요.
광블 책자에 내 글이 실린 것을 보며 책임감을 느껴요.

동시에 가족과 지인들이 기쁨으로 격려해주시니

이 활동이 매우 소중하구나 생각되며 보람을 느껴요.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 보니 항상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위주의 포스팅이 많았는데요.

최근에 외국인들이 찾은 광명동굴에 대한 포스팅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사진과 글의 실력이 조금은 향상된 것 같고요, ^^ 

외국인들이 우리 광명을 찾아 동굴을 보며 감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비전맘 엄마의 옥길동 볍씨학교 포스팅을 보고, 광명의 구석구석을 탐색하고

누비는 필진 정신이 왕성한 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답니다.

그만큼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죠?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 호에 승선한 필진 엄마·아빠들은

필진 활동을 하면서 변화된 자신을 본다고 해요.

 

광명의 구석구석을 눈여겨보고,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도 해요.

그리고 사람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마음으로 바라보는 습관도 생겼다고도 하네요.

우리 광명의 앞날이 더 밝다는 확신을 해도 될 것 같죠?

 

이런 멋진 엄마아빠의 사랑을 먹고 저 광블이도 쭈~~욱 튼튼하게 잘 자라고 싶어요.

저의 이야기 주머니는 아주아주 커서 앞으로 얼마든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요.

새 식구가, 새 이야기가 얼마든지 늘어도 걱정 없답니다.

저의 세 살을 기억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해요.^^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 광명'을 만드는 즐거운 일에

우리 광블호 탑승자들께서 계속해서 기꺼이~~~함께해 주실 거죠?

 

 

광명을 사랑하고 관심있는 분들은 어서어서 승선하세요.

'광블'이가 살고 있는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호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소통의 창구라는 거 잊지 마세요.

광블이의 가족이 될 온라인 시민필진을 수시 모집합니다.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광블이 캐릭터 디자인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노상수(김재수)

타이틀 배경 편집 | 홍보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문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