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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맘으로 행복하게 소통하라! - 광명에는 발로 뛰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서포터즈가 있다!

 

 

여러분은 광명시에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가 있는 걸 아시나요?

 

잘 모르신다고요? 그럼,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이며 평생학습 프로그램들이 광명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눈치채셨죠?

 

그럼 제가 지금부터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평생학습에 아직은 관심이 없는 분들도 미리 알고 계셔도 좋을 것이고요, 열심히 '평생학습'을 하고 계신다면, 이분들을 알아두면 더욱 든든하실 거예요!

 

 

 

 

 

이분들이 누구냐고요? 바로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입니다.

 

2012년 7월 말부터 시작되어 전문교육 및 실습과정을 거친 후 양성되었습니다. 이분들은 광명시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습 조력 집단입니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의 학습자들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이번에 이들의 활동이 1년을 훌쩍 넘어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학습자 이해>,<평생학습 트랜드>,<서포터즈 활동스킬>,<보고서 작성>의 4단계로 총 11회차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비밀도 눈치채실 거예요.^^

 

 

 

 

 

보수교육의 첫 번째 시간. <아동·청소년 학습자 이해>를 위한 내용

강사는 광명시 오름 청소년문화의 집의 이은경 관장님이셨어요.

 

강사님은
"여러분은 '청소년은 ___이다'라고 말할 수 있나요?"라고 물으십니다.
많은 답변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고 '청소년은 외계인이다'라고 저도 한마디 했어요.^^ 청소년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들만의 언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강사님은 그들 사이에서 자주 애용되고 있는 은어들을 살짝 알려주셨어요. '솔까말, 버카충, 낚였다. 금사빠, 갈비, 강퇴, 엄빠주의, 님선……' 으아~ 이 외계어 같은 단어만 보고 그 뜻을 짐작하게 했는데, 절대 쉽지 않았답니다.

 

 

 

 

 

두 번째 시간. <성인· 노인학습자에 대한 이해>

여러분은 '평생학습은___이다'라고 생각하나요? 강사님께서는 강의실 앞쪽에 다양한 사진이 들어 있는 잡지들을 낱장으로 오려서 펼쳐놓으십니다. 그리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라고 하십니다.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 선생님들은 일제히 앞으로 나와 맘에 와 닿는 사진을 한 장씩 집어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해 대답해보았습니다. "평생학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도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도 해서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팀별로 열심히 자기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평생학습 관련 일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이지만, 막상 '평생학습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각자 선택한 사진에 '의미'를 부여하니, 평생학습의 정의는 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듯 의미가 확장되고 깊이도 더해집니다.

 

 

 

 

 

세 번째 시간. <다문화 학습자 이해>


우리 주변에 다문화 가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요. 최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아직 다문화에 대한 낯섦이 있어서인지, 다문화 가족들

에게 좋지 못한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사님은 강조하십니다.

 

 


 

 

세 번째 시간. <다문화 학습자 이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상당히 존재하는데요.

제가 장애인을 배려한다고 했던 행동이 당사자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시간을 통해 알고 놀랐답니다. 무엇보다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한데요. 장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잘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어 표현하라는 말씀에 교훈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스킬> 중에는 '소통'을 위한 강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행복한 소통'을 위해서 통통통 '뫔'으로 소통하라'는 주제였는데요. 여기서 '뫔'은 '몸'과 '맘'을 합성한 신조어라고 하네요. 평생학습 프로그램 서포터즈들은 여러 프로그램에 참관해야 하고요, 처음 보는 학습자들, 강사, 기관 담당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해서 '행복한 소통'이 꼭 필요하답니다. 재미있게 온몸으로 강의하신 강사님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뫔'으로 느껴 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추가로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는?

 

1.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 활동 신청을 받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2. 신청받은 프로그램별로 활동이 가능한 서포터즈들을 알아보고요.

3. 한 프로그램마다 2명씩 한 조가 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4. 서포터즈들과 기관의 담당자가 서로 만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5.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강의 동영상도 찍고 학습자들과 강사님의 인터뷰도 하게 됩니다.

6. 그리고 그 결과를 기록하고 서포터즈들이 고민한 후,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7. 프로그램별로 완성된 보고서를 취합해서 광명시평생학습원의 담당자에게 보내면 학습원의 원장님과 담당자들 그리고 모든 서포터즈들이 모여 간담회를 실시합니다.

8. 보고서 내용을 발표하고 기관 담당자의 의견을 들으면서 평생학습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합니다.

9. 그래서 나오게 된 결과물은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운영되는 각각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기관 담당자와 강사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사진에서 저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사실, 저도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여기서 비밀이 폭로되는 거네요~ 호호

 

 

 

 

 

혹자는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되어 그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직하게 되는 것이 평생학습이라고요.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가 가진 훌륭한 자산이 있다고 해요.

 

이렇게 가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자들 뒤에는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들이 있답니다.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평생학습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것과 발맞추어 평생학습프로그램 서포터즈의 역할도 중요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평생학습자인 서포터즈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건 당연하겠죠?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아니 더 나아가 인기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서포터즈가 되길 바랍니다.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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