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나눔 코디들의 아주 특별한 여행 -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워크숍

 

나눔 코디들의 아주 특별한 여행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워크숍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miso(박정미)


가을 하늘을 가슴에 담고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8월 30일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으로

나눔누리터 코디네이터 보수교육 및 워크숍
가게 되었습니다.

나눔누리터는
2008년 광명7동에서 자원봉사 나눔누리터 개소를 시작으로 광명시 5개 지역(광명7동, 하안3동, 소하2동, 광명5동, 철산1동)에 개소되어, 자원봉사자들 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봉사를 활성화를 위한 공간입니다.
나눔누리터 코디네이터들의 역할은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수요처를 연결해주고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역할을 하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수요처 등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광명 자원봉사센터 소장님을 비롯해서 5개 지역 40여 명의 나눔누리터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참가하여 하루동안 나눔누리터에 대한 이해 및 코디네이터의 역할,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활용법 등의 특강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이날 일정은 아침 8시 집결, 출발하여 저녁 8시까지, 무려 12시간 동안 알차게 짜여 있었어요.



 

두 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안산 단원구에 있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수련원에 도착해서 시설 입구의 운동장을 지나 교육장소인 청소년 수련원 세계로관으로 걸어갑니다.



 

이 세계로관 2층에서 오전, 오후 교육을 받게 됐죠.



 

세미나실에 도착하자 마자 팀장님의 멋진 연주 솜씨와 함께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손벽치기와 음악을 통한 화합을 이루고 서먹서먹한 상태를 없애는 과정이었죠. ^^

사실 처음 팀장님을 봤을땐 짧은 머리와 체형때문에 성별이 좀 헛갈리기도 했지만...^^;
상량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노래, 기타 실력에 금세 모두가 반해버렸답니다.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오는 팀장님의 기타와 노래 소리. 후문에 의하면 예전에 라이브 까페에서 노래도 불렀다는군요. 정말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오전 11시부터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나눔누리터에 대한 이해 및 코디네이터의 역할에 대하여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드디어 광명의 5개지역 나눔누리터 코디네이터님들이 열공하는 시간이 됐어요. 이때부터 숨소리도 안들렸다는...ㅎㅎ



 

박연수(지역사회리더십센터)대표님의 진행으로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실제로 시연해보는 활동극을 하는 장면입니다.

만약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에 '어르신 목욕봉사' 밖에 없을 경우, 어떤 분이 찾아와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하고 질문했을때 코디네이터님들의 대처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서로 역할을 정하고 이야기 해보는 시간입니다.

이처럼 자원봉사자가 희망하는 봉사활동과 수요처가 맞지 않아 연계가 어려울 때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회였죠. 코디네이터는 항상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대상자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며 상냥한 목소리로 웃으면서 인사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었어요.



 

1차 기본교육을 마치고 즐거운 점심시간~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ㅋㅋ



 

식구들에게 아침밥도 못 챙겨주고, 다들 먹지도 못한 상태라서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정말 맛나게 먹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후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또 다시 보수교육(특화프로그램 개발과 기획)이 진행됐어요. 보수교육은 각 지역 나눔누리터별 모둠 활동을 전지에 기록하는 과정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하여 SWAT 분석(강점, 약점, 기회, 위기 등)도 했습니다.



 

그리고 5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하고 봉사자 모집과 연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각 지역별로 발표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이건 하안3동의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계획 발표자료예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5시까지 정기적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독거노인과 모자 가정, 조손 가정의 아이들과 어르신들께 던킨 도너츠에서 빵을 후원 받아 각 가정에 배달해주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각 지역별로 있는 나눔 프로그램들의 이름도 제대로 한 번 만들어봤죠.

하안3동에서는 사랑의 빵나눔 활동으로 '딩가딩가 사랑배달', 철산1동은 '동네방네 쓸고 닦기', 광명5동은 '장애우들의 밥먹여주기', 소하2동은 '손뜨개질을 통한 사랑나눔', 마지막으로 광명7동은 '필요하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띠동 우리 왔어요'. 이렇게 동네별 프로그램에 맞게 재밌는 이름들로 지어졌습니다.




 

기본교육, 보수교육, 워크숍 특강을 모두 마치고 자유롭게 주제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도 벌였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마음!'이라는 사명을 갖고 자원봉사자로서 지역사회의 욕구조사를 통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자와 수요자를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짐해보는 계기가 됐답니다.



 

저녁 6시, 기다리던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간장 게장은 밥도둑이라 했던가요? 정말 밥 한그릇을 뚝딱~해치우고 몇 번씩 리필을 받아 실컷 배 터져라 먹었습니다. 근데 너무 배가 고파서 낙지무침, 간장게장, 맛난 오징어 찜 등으로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진 모습을 먹기 전엔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이렇게 다 먹고 난 후에 겨우 한 컷 남겼네요. ㅎㅎㅎ



 

저녁식사도 하고 소장님과 센터 선생님들, 코디 선생님들과 함께 설문 평가도 하고 그에 대한 느낌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곳에 와서 실컷 배우고 느낀만큼 실컷 뒷풀이도 즐겨야겠죠? ^^
팀장님의 애창곡을 시작으로 지역별 노래 경연대회를 가졌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뒷풀이는 처음인 듯 모두 오늘이 끝인것 처럼 맘껏 뿜어 냈답니다. 다들 노래를 안시켰으면 큰일 날뻔했다는....ㅎㅎㅎ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주소: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854번길 10 광명시 평생학습원 3층
전화번호: 02-2687-1365
http://www.1365.or.kr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수고가 많았던 센터 선생님들과 코디선생님들이 앞으로 더욱 더 전진하는 마음 가짐으로 모두 하나되길 기대하며 아자아자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자원봉사센터 나눔누리터에서는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하고 싶으신 광명시민은 누구나 환영 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