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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소통/채워지는 배움

생생한 친환경 농산물의 소중함! 온 몸으로 느끼고 배워요

 

 

 

지난 10월 25일~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학습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 체험마을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가 마련되었다고 하는데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광명시와 광명교육청이 지원하는 행사로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보고 체험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기사로 작성하였는데요. 그중 선정된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 학습기 함께 보실까요? 

 

 

 

 

 

 

제목 : 생생한 친환경 농산물 체험학습☆
소속 : 광명초등학교 4-2반 김원민

학교 선생님이 가라고 하셔서 시청 정문 옆 관광버스를 타고 2시간가량 와서 ♡ 양평 여물리 농산물 체험학습을 하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벼 베기, 탈곡, 인절미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를 한다고 한다. 처음으로 우리는 벼 베기, 탈곡체험 등을 하러 벼농사를 하는 것으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양평 여물리 마을 토박이이신 아저씨에게 설명을 들었다. 아저씨는 우리에게 벼를 죽게 하는 도열병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나는 도열병이 있는지도 몰라 더 알려고 설명을 열심히 들었다. 들어보니 도열병은 30℃ 이상이면 없어진다고 한다. 설명을 다 듣고 우리는 벼 베기, 탈곡체험을 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기대하던 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고구마가 엄청 많아 파기만 하면 고구마가 쏟아져 나왔다. 어떤 애는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 호박 크기였다. 나도 물론 손바닥보다 큰 고구마를 캤다. 엄청 뿌듯했다. 그리고 우리의 간식으로 “인절미”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찹쌀이었는데 떡메로 계속 두드리니 어느새  떡이 되었다. 우리는 엄청 배고파 허겁지겁 떡을 먹었다. 배가 부르니 이제 손수건 물들이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예쁜 꽃을 찾아 손수건을 물들였다. 판을 놓고, 손수건을 올리고 꽃을 넣고, 필름에 동전을 긁어 모양을 냈다. 우리는 재미있게 이랬다. 저랬다. 해보면서 어느새 농산물 체험 학습에 푹 빠져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농산물 체험 오는 게 싫었지만, 어느새 체험학습이 좋아졌다. 나는 또 여기에 오고 싶다. 물론 가족이랑 말이다. (이렇게 하는 것도 좋다.) 친환경 농산물 체험 정말 좋다! ^-^

  

 

 

 

 

 

제목 : 양평 여물리 체험마을에 와서...
소속 : 도덕초등학교 4학년 난반 유하영

10월 25일 금요일, 광명시에 있는 학교 대표들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여물리 체험마을에 왔습니다. 여기 와서 멀미도 하고, 토할 뻔도 했지만, 겨우 왔습니다. 거기서 벼 베기, 벼 탈곡, 고구마 캐기, 인절미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를 하였습니다. 우선 벼 베기는 평소에 하던 것이 아니라 그런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3개 자르고 나니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벼 탈곡을 하는데 탈곡은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벼는 도열병이 있는데, 이 병은 장마철의 온도, 즉 20~25도 사이에서 이 병이 난다고 합니다. 벼의 뿌리를 갈아먹는 벼 물바구미는 농약으로도 없애지만, 우렁이와 오리농법을 쓴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구마를 캤는데, 저는 팔만한 고구마 두 개 밖에 캐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인절미 만들기는 떡메치기를 하였는데 떡메치기는 이사님이 잘하셔서 참 부러웠습니다. 인절미는 고소하여 참 맛있었습니다. 손수건 물들이기는 나뭇잎과 꽃으로 손수건을 꾸미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팔이 아프기는 했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내일은 또 무슨 활동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제목 : 양평여물리에서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소속 : 하안북초등학교 4학년 1반 문정원

10월 25일 우리는 광명시청에서 버스를 타고 양평 여물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벼 베기, 탈곡하기, 고구마 캐기, 인절미 만들기를 하고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진한 색이 있는 풀이나 꽃을 딴다. 그다음에는 손수건 아래에 받침을 놓고 손수건에 반을 접는다. 그리고 손수건 반을 접은 후 접은 아래 면에 꽃잎을 뜯어 자기가 하고 싶은 모양으로 꾸미고 나머지 손수건 다른 면을 덮어 동전으로 긁어 모양을 나오게 한다. 그다음 손수건에 붙은 식물을 떼어낸 다음 펼치면 예쁜 꽃 모양이나 풀 모양이 나온다. 나는 손수건 물들이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친구들 언니 오빠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우린 더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다.

 

 

 

 

 


제목 : 정겨운 양평 여물리 체험마을에 체험오다!
소속 : 광명북초등학교 4학년 6반 임경택

나는 아침에 나를 포함한 31명과 함께 광명에서 양평행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기대를 안고 간 양평은 몇 시간 후에 도착하여 1박 2일 캠프를 시작하였다. 1박 2일 캠프의 시작을 시골 뷔페에서 밥 먹기, 우린 배고픈 배를 움켜쥐며 밥맛 좋은 식사를 하였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일정은 벼 베기와 벼 탈곡 체험이다. 난 처음엔 벼를 못 베었지만, 점점 익숙해져 많이 베게 되었다. 그리고 난 많이 벤 벼를 들고 탈곡을 하였다. 첫 번째 일정을 끝내고 난 힘든 몸을 이끌고 두 번째 일정인 고구마 캐기를 하는 밭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도착하고 고구마를 캐니 언제 힘들었냐는 듯 몸의 피로가 사라졌다. 고구마를 별로 못 캤지만 재밌는 고구마 캐기 체험이었다. 캐기가 끝나고 난 기대하는 체험인 인절미 만들기와 염색 체험을 하러 갔다. 일단 먼저 인절미 만들기를 하였다. 일단 우리는 인절미를 만들기 전 쑥과 찹쌀을 떡메치기로 섞어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어 콩고물에 묻혀서 먹었다. 배고픈 배를 조금이나마 채우고 우린 염색을 시작하였다. 시작하기 전, 우리는 고우고 고운 꽃들만 골라 테이블에 가져왔다. 그리고 꽃을 천에 넣고 코팅비닐에 동전을 그으니 색이 나오면서 염색이 됐다. 나는 멋지게 염색된 손수건을 룰루랄라 들고 잠시 맡겨두었던 짐을 들고 숙소로 향하였다.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심심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되어 저녁식사를 먹으러 갔다. 난 저녁식사 메뉴를 기대하면서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바비큐였다. 난 바비큐를 다 먹고 행복한 표정으로 고구마를 먹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기사를 썼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정말 꽉 차고 기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제목 : 친환경의 세계, 양평
소속 : 하안초등학교 4학년 2반 이소민

 

어느덧 쌀쌀한 10월 25일 금요일 아침이 찾아왔다. 아침 9시에 광명의 각 학교에서 1~2명의 학생과 선생님들로 버스가 벌써 북적인다. 오늘은 원래 우리 학교에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대형다우리 잔치를 했다. 시민체육관에서 말이다. 아침에 친구들의 전화 속에 아쉬움이 남아서 조금 섭섭했다. 하지만 그 섭섭함을 접고 버스로 갔다.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양평 여물리 체험장이었다. 우리가 첫 번째로 한 체험은 벼 베기 체험이다. 벼는 4월 20일 ~ 5월 10일 사이에 심는다고 한다. 남부 쪽은 늦게, 북부지방은 일찍 심는다. 크고 둥실 하게 열린 벼들 중 가장 먹음직스러운 벼는 100~150개 정도에 쌀이 달려있다고 한다. 하지만 벼의 가장 무서운 병도 있다. 바로 도열병이다. 도열병은 붉은 반점이 생기며 벼가 클 때까지 끈질기게 붙어있는 병이다. 그다음으로 무서운 병은 물바구미 병이다. 물바구미라는 벌레가 벼의 뿌리를 갉아 먹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벼들은 그 수많은 벼 중 가장 먹음직스러운 벼로 만든 것이다. 밥을 무심코 남긴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남긴 쌀들은 무려 108번의 사람 손이 간다고 한다. 벼에 그렇게 사람 손이 많이 가다니 참 놀랍다. 그다음에 한 체험은 고구마 캐기다. 고구마는 호미로 캤다. 벼는 낫으로 캐고 말이다. 고구마의 맛은 꿀맛이었다. 흰 고구마도 있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무처럼 생긴 흰 고구마였다. 내가 캔 고구마도 4.5kg이었다. 허리가 끊어지듯이 무거운 왕고구마였다. 3번째로 한 체험은 떡 만들기였다. 남은 힘을 다해 쿵! 덕! 쿵! 덕! 달나라 토끼가 된 느낌이다. 떡은 꼬드마 라는 밥과 떡판, 떡메로 떡을 만들었다. 남은 힘도 없는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한 체험은 염색하기 체험이다. 꽃으로 손수건에 염색했다. 정말 아름다운 손수건이 되었다. 그렇게 오늘의 신 나는 하루가 이렇게 끝났다. 내일이 기대된다. 또 나 말고도 다른 친구들도 친환경 세계, 양평으로 놀러 오면 좋겠다.

 

 

 

 

 

 

제목 : 친환경 농산물 체험
소속 : 연서초등학교 4학년 5반 이강희

학교에서 당첨되어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 체험학습장에 오게 되었다. 9시 30분에 차를 타고 2시간 30분 동안 달려왔다. 12시에 도착해서 일단 점심부터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 31명의 학생과 5명의 선생님이 벼를 베러 갔다. 벼는 도열병에 걸리면 그대로 죽는다고 마을 이장님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손으로 벼 아래를 잡고 다리를 쫙 벌린 후 낫으로 베었다. 조금 벅벅하여 잘 안 베어졌다. 그런데 이장님은 한 번에 쫙 베었다. 신기하였다. 모든 일에는 노력이 있어야 하나 보다. 그다음 벤 벼로 탈곡하였다. 기계로도 탈곡하고 나무젓가락으로도 탈곡하였다. 벼는 4월에서 10월에 심는다고 하였다. 3월, 2월, 1월, 12월, 11월은 밭농사로 고구마, 수박 등을 재배한다고 하였다. 이곳 땅은 저농약을 한다고 했다. 그 다음 고구마를 캐러갔다. 고구마 흙을 만져보는데 다른 데 보다 더 부드러웠다. 다들 고구마를 캐는데 다 한 바구니를 캤다. 그런데 나는 작은 것 4개밖에 못 캐서 속상하였다. 그런데 어떤 오빠가 흰 색 고구마를 캤다. 정말 신기하였다. 고구마를 캐고 인절미 만들기에 들어섰다. 떡판에 밥과 쑥을 놓고 떡메를 쳤다. “쿵!떡, 쿵! 떡” 박자에 맞추어 떡이 될 때까지 계속 “퍽! 퍽!”치고 이제 조 별로 콩가루를 묻혔다. 바로 만들어 먹으니 쫄깃쫄깃하고 달았다. 또, 쑥 덕분에 담백했다. 그다음 바로 손수건 만들기에 들어갔다. 꽃과 단풍잎 등을 따와서 도마 위에 손수건을 놓고 손수건 위에 꽃 아니면 단풍잎을 올려놔서 코팅지로 눌러서 동전으로 비비면 된다. 나는 멋있게 손수건을 만들고 싶었는데, 완전히 망쳤다. “흑!” 손수건을 만들고 저녁밥으로는 바비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언니들과 조금 논 후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난 것 같다. 또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글, 사진|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