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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화영운수, 뽕을 뽑아주마! - 거리를 누비는 시민의 역사

 

거리를 누비는 시민의 역사
화영운수, 뽕을 뽑아주마!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닭큐
Blog. http://doccu.tistory.com
닭큐데스크


지금은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었지만 2000년 1월까지만 해도 버스는 광명시민의 유일한 이동수단이었습니다.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가까웠던 역은 개봉역.
당시 광명사거리에 다니던 1번 버스를 아직 기억하며, 지금도 다니고 있는 그 1번을 닭큐는 늘 감사해합니다.




 

기차라도 이용할라 치면 타고 나갔던 100-1번. 지금은 6637번이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늦은 시간 영등포역을 나와 저멀리 정류소까지 걸어가 광명으로 들어가는 100-1의 막차를 타고 "휴~~"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게 기억납니다.




 

닭큐가 고딩 때 살던 곳은 광명5동, 당시 매.우 명문이었던 광명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부득이 버스를 이용했었습니다. 주로 21번 또는 12번을 이용했었는데 등하교길에는 정말 문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꽉꽉 채워 다녔습니다. 물론 회수권을 그리기도 하고, 10장을 11장으로 만들기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ㅋㅋ

그때를 추억하며 광명시의 오랜 친구로서 지내온 화영운수가 궁금해졌습니다.




 

1973년 평안운수라는 이름으로 광명영업소를 개설한 화영운수는 안양-광명 간 두 대의 마이크로 버스를 운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79년 12월 10일 <평안운수>로부터 화영운수가 3개 노선에 14대로 독립하게 됩니다.


* 위키백과(Click)의 경우 <삼영운수>에서 분리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광명시에서 발행한 <광명, 철산동지> 및 화영운수(02-2687-0031 총무부)에 문의한바, 평안운수가 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그리고 2011. 11. 28 기준, 17대 노선 236대(예비버스 포함)의 버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화영운수의 홈페이지는 16개 노선 227대 노선으로 되어 있으나, 위 236대가 맞습니다. 특히 매일 2회 운영하는 가학광산의 노선 추가로 16개 노선에서 17개 노선으로 확대됩니다.

사실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가학광산 노선은 수익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거의 사회봉사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고객의 칭찬과 비판을 수용하고자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에 닭큐는 점수를 줍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의지니까요.

마지막으로 칭찬게시판에 자주 띄는 12번 <김남훈> 기사님. 늘 훈훈한 웃음과 친절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분 때문에 화영운수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ㅋㅋ

김남훈 기사님 버스만 타고싶은 1인
 
12번 버스타고 출근하는 시민입니다.
김남훈 기사님은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안전운행과 따뜻한 목소리로 반겨주시네요..

아침 출근길에 항상 힘을 얻으며 출근합니다.

이분은 정말 대한민국 1%안에 드는 자랑스런분이세요..

이글 남기려고 버스에서 화영운수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김남훈 기사님!화이팅!!

2011. 10. 25 김미옥님이 화영운수 게시판에 쓰신 글



 

앞으로도 친절하고, 웃음있는 시민의 동반자, 화영운수를 기대해 봅니다. ^^